안녕 혹시 공황 있는 자기들 있을까?
나는 올해 초에 처음 공황 초기 진단을 받고 3개월정도 약 먹다가 호전돼서 약도 병원도 끊고 지금까지 지냈었어 중간중간 다시 공황이 나타날거 같은 기미가 보인 적이 있지만 강하진 않아서 어찌저찌 잘 이겨냈는데 날이 추워지고 몸이 조금 안 좋아지니까 다시 공황이 올라오는 거 같아
특히 생리 직전에 불안함이 너무 커져 어제 밤에는 자려고 누웠는데 귀 바로 옆에소 샤삭하는 소리가 나길래 불 키고 보니까 아무것도 없었고 오늘은 불안한 마음에 명상을 좀 할까해서 눈 감고 있었더니 되게 큰 꼴깍소리가 나더라고 이런 거 보면서 조현병이 오는 건 아닌지 걱정되고,,,
그래서 다시 병원을 가볼까 하는데 공황에는 완치라는 게 없는 걸까... 이겨낸 자기들이 있다면 어떻게 이겨냈어? 그리고 공황이 있다면 생리 전에 공황이 극심해지기도 하나?..
나는 아니구 내 전남친이 공황 있는 사람이였는데 어릴 때 있었구 중간에 괜찮았다가 요새 다시 재발했더라고 그런거 보면 완치는 좀 어렵지않을까 싶구 완치보다는 극복햐내는 것 같아!! 다시 병원 가보는 것도 조을 것 같으 심해지기전에 예방하면 좋으니!
어렸을 때 있었던 것도 다시 생기기도 하는구나 ㅠㅠ 병원 가봐야겠다 🥲 고마워 :)
나 공황 진단받은지 4년째인데 생리전에 확실히 감정기복이 심해지면서 공황이 안올것같은 상황에도 공황이 올때도 있드라 병원을 재방문하는걸 두려워 하지말구 상태가 안좋아지면 다시 병원을 가는게 좋아 ㅎㅎ 스스로를 잘 보듬어주는게 제일 중요하니 스트레스를 받더라도 최대한 자신을 달래주고 심신의 안정을 취하게 해줘 그러면 어느순간 공황이 사라져있을거야
나는 2년 전쯤부터 증상이 있었는데 보통 특정 상황에서만 증상이 일어나기도 하고 이게 공황인지, 심각한 건지 인지를 늦게 해서 병원 안 가다가 올해 초에 갔어 심리적인 요인이 커서 나같은 경우엔 공황 전에 항상 똑같이 느끼는 감정이나 생각이 들면 노래 들으면서 자려고 하거나 직접적인 원인을 제거하려고 했어(잘 체하는 편이라 체할 때만 공황이 오더라) 병원에서 받은 약 먹고 특정 상황에 안 놓이게 하니까 지금은 몇 개월째 괜찮게 지내고 있어 완치라고 부르긴 어려울 거 같은데 가끔 증상이 나오는 날도 있다가 괜찮은 나날이 이어지는 순간이 오는 거 같아 그리고 심리적으로 믿을 구석이 있으면 마음이 좀 편해지는 거 같아 나는 덕질해서 좋아하는 연예인 생각하면서 그 연예인 생각하거나 노래 듣거나 해서 이겨내려고 했어
자기도 얼른 괜찮아졌으면 좋겠다 언능 병원 가서 상담 받아보는 것도 좋을 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