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자기들 내 이야기 들어줄 수 있을까 ??
내가 지방에서 서울로 온지 얼마 안됐어. 사랑하는 가족들을 두고 아직 서울로 온 의미를 찾지 못하고 있어. 일에 대한 보람과 흥미도 없고... 야근의 일상이네.. 나를 그리워하는 할머니, 엄마 아빠를 두고 서울로 온 의미를 찾기가 어려워... 혹시 나같은 사람 있을까? 아니면 혹시 다들 타지로 왔을 때 어떤 이유가 있고 의미가 있을지 궁금해.
그래도 어쩌면 온 이유는 혼자 서울에서 자리잡은 언니가 있어서 언니와 함께 지내면서 더 다양한 세상을 만나고 픈 이유라면 이유인 것 같아.
긴 글 읽어줘서 진심으로 고마워!! 할머니가 약간 치매인데 나를 제일 사랑하시거든 자꾸 행복해하시고 나를 보고 와줘서 고맙다고 자꾸 하는데 눈물이 날 것 같아서 ,, 그냥 다시 서울로 돌아가려니 센치해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