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37만 명 자기님들이앱을 통해 더 많은 정보를 얻고 있어요!
logo
alarm button
menu button
menu button
profile image
숨어있는 자기2024.07.17

안녕 자기들.. 내 얘기 좀 그냥 들어조..
좀 길어..🥺

나는 21살이구 남친은 28살이야 근데 남친이 저번주 월요일부터 기침하고 몸이 많이 안좋아서 얼굴을 계속 못보는데 연락 말투가 너무 딱딱한거야 원래는 내 말투 따라하면서 말하고 거의 1년 다 돼 가는데 아플 때 단 한번도 나한테 딱딱하게 말한적 없단 말이야 근데 이제는 그냥 밥 먹어 이런 딱딱한 말투로 말하는거야 그래도 처음에는 오빠가 아프니까.. 일도 바쁘고 몸도 안좋아서 신경 쓸 겨를이 없겠지.. 이러다가 저번주에 결국 오빠 너무하다고 왜 이렇게 나한테 딱딱하게 말하고 예민하게 날이 서있냐 이러니까 오빠가 안 그럴게 아픈데 못봐서 예민했나봐 이래서 알겠다 나도 오빠 아픈데 이렇게 얘기해서 미안해 이렇게 말하고 끝났다?

근데 그 다음날에도 계속 말투도 퉁명스럽고 전화하는데도 그냥 계속 딱딱한 말투로 이어가서 나 혼자 거의 이주동안 오빠가 갑자기 마음이 변했나? 왜그러지 전전긍긍하다 방금 전화했는데 오빠가 또 예민하게 나와서 오빠 진짜 왜 그러냐 나한테 마음이 뜬거냐 나 너무 불안해서 물어보고 싶은데 오빠는 아파서 말도 못하고 얼마나 울었는지 모르겠다 이유를 말해달라하니까

오빠가 우리 관계가 영원하길 바랬고 지금까지 우리는 그럴 줄 알았는데 저번에 싸운 이후로 우리 관계가 헤어질 수 있다 생각하니 힘들다 싸울 때 마다 하는 감정소모가 너무 힘들다나는 나이도 계속 먹고 너랑 잘 되면 당연히 결혼까지 생각하는데 저번에 싸운 이후로 우리 관계가 불안하다 그러고는 저번에 싸울 때 내가 서로 상처 받을바에 헤어지는게 나을거 같다 난 오빠가 나 때문에 힘든게 너무 힘들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그 얘길 꺼내면서 그때는 이해를 못했는데 지금은 이해가 된다는거야 서로 싸우면 문제를 푸는 성향도 엄청 다르거든 오빠는 싸우고 바로 차분하게 풀고 나는 시간을 두고 차분해져야하는데 오빠가 그걸 회피한다 생각해서 매번 바로 풀려고 하다가 내 감정이 격해져서 오빠한테 상처를 주고 그래서 나는 이거 고치려고 진짜 노력 많이하고 있거든.. 나 진짜 오빠가 힘들다고 얘기한거 다 고치려고 노력중이고 실천하고 있는데 막상 오빠가 저번 싸움 때문에 우리 관계가 불안정 해졌다 이런 얘길 들으니까 너무 속상했어.. 둘 다 엄청 울면서 얘기 나눴거든..

결국 전화 끊을때는 나는 오빠가 내 미래에 있으면 좋겠다 오빠는 어떠냐 우리 관계가 지속되길 원하냐 물어보니 아직 너무 사랑하고 당연히 우리 관계가 계속 됐으면 좋겠다 이래서 그럼 우리는 계속 만나면서 이 문제를 잘 풀어나가야 하지 않겠냐 앞으로 더 노력하겠다 내가 이런식으로 먼저 말하긴 했는데 그냥.. 너무 속상하더라구 혼자 저런 생각을 했다는 것도 속상하고 내가 너무 큰 상처를 줬나.. 싶기도 하구.. 그냥 속상한 마음에 털어놔..


여기까지 읽어줬다면 너무 고마워🥹

0
4

자기만의방 꿀팁

내 크레딧 확인

rightArrow
arooo-tip
도움이 되는 댓글을 달아보세요. 글쓴이가 좋아요를 누르면 셀렉트샵에서 구매 가능한 크레딧을 드려요!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슈바... 헤어질거같아서 걱정되고 힘들면 지금 이순간 최선을 다하라고해... 여친 존나 불안하게 만들지말고...

    2024.07.17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읽어줘서 고마워🥺

      2024.07.17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2

    저번 싸움 때문에 관계가 불안정해졌다??;; 백번 양보해 너의 그 성향이 본인 입장에 답답했을 수 있는데 그러면 그걸 고쳐나가는 방식으로 이야기를 해야지 나이도 많은 양반이 하나마나한 이야기 해서 여자친구 상처주고 있네 으휴 너무 기죽지 마 잘하고 있어 자기 그거 회피하는 거 아니야 그냥 성향일 뿐이지 ㅡㅡ 맞춰나가려는 의지가 있고 노력하고도 있는데 난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네

    2024.07.17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고마워.. 너무너무 위로 되는 말이야..!

      2024.07.17좋아요0
이전글
전체글
다음글

추천 콘텐츠

Geukrak
Geukrak
여성에게 필요한 성지식, 자기만의방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 이용약관
협업 문의
인재 채용
(주)아루 (AROOO Co,. Ltd.)
자세히보기more
대표이사이명진
사업등록번호869-81-02371사업자정보확인
통신판매업 신고번호제 2021-성남분당A-0546호
주소서울시 강남구 역삼로 175 (역삼동 747-29), 현승빌딩 4층 (주)아루
고객 문의help@arooo.co.kr
대표번호070-8766-8990
호스팅 제공자아마존웹서비스
©Copyright 2024 AROOO
google-store
appstore
twitter
instargram
https://www.arooo.co.kr/library/seohttps://www.arooo.co.kr/circle/s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