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자기들 내 얘기를 써볼까 해
나는 20대이고 현재 대학생이야
간단하게 말하면 남자친구의 도박 문제인데, 내가 이제 갓스물이라서 대출이라는 개념을 알고 있었지만 학자금 대출같은 거 없이 다니는 상태라 아무런 정보도 없이 남자친구 말만 듣고 비상금 대출 180을 받아줬어.
비상금 대출 180은 5월, 최근에 자기 빚 갚아야 한다고 대출 나오는 곳 없냐면서 한국 장학재단에서 나오는 생활비 대출 55까지 빌려준 상태야.
솔직히 다들 욕할 거 알아 그치만 오래 만났고 이런 모습이 전혀 없다가 내가 성인이 되고 이런 모습을 보여서 좀 많이 황당해... 얘는 그냥 호구인가 바보인가 싶고 무슨 말이 듣고 싶은 거지 싶겠지만 내가 어려서부터 연애할 때 너무 진심으로 좋아하고 상처 받아도 끊어내지를 못 해서 그냥 위로되는 말이든 욕이든 다 듣고 싶다.
헤어지자는 말 오고갔었지 근데 결국엔 둘 다 다시 만나더라 갚으라는 것도 지금까지 나오는 월급에서 20만원이 전부였고 이자는 내가 내고 있어... 아 나 너무 바보같지 그냥 친구들한테는 말 못 하겠고 여기서라도 털어놓고 싶어서 글 마무리 짓지를 못 하겠다 미안해 다들 좋지 않은 이야기로 들고 와서
우선 자기 안아주고 싶어
맞아 내가 봐도 시야가 너무 좁아보여........
고마워 이야기해 줘서 답답한 게 클 텐데 너무 고마워 자기
자기야 걷는게 불안을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된대! 아니면 아무 생각 안들게 힘껏 뛰어보는 것도 좋아! 3일이라도 혼자 시간 보내보면서 현명한 선택해보자😘
혹시 남친 도박 중독이니..
심각한 도박중독이고 친구들도 내가 대출 받아준 거 알고 너무하다 생각해서 친구 한 명이 센터 가라고 해서 다니고 있는데 소용이 없는 것 같아 오늘도 했더라고 이유는 그냥 추석에 놀러가기로 했는데 여행비 만들고 싶다고... 월급도 잘 나오는데
오래 만났다는 거면 얼마나 만났는데? 남친은 몇살이야?
남친 20 중반....ㅎ 내 지인이었으면 경계선 의심해봤을 거 같아
경계선 의심해 봤다는 게 무슨 소리일까...??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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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헤어져 만나봐서 아는데 답없어 자기 인생까지 망해
그래? 혹시 헤어질 때 결과적으로 어떻게 됐는지 물어봐도 될까
자기야 여기 댓글에서 얘기하는 것만 봐도 진심으로 지능 의심돼...... 진짜 꼽주는 게 아니라 진심으로.....
내 지능 얘기하는 거 맞지... ㅜㅜ 혹시 어떻게 보이는지 물어봐도 돼? 정신 좀 차리고 싶어서
아니 이걸 물어봐야된다고...? 자기 남친이나 자기나 둘 다 멍청해보여.. 특히 남친은 20 중반이면서 갓 20살 된 여친한테 대출 받아달라는 게 어떻게 정상인의 생각이겠어... 자기는 어려서 그렇다 쳐도 남친이 ㅂㅅ임 그렇다고 자기가 정상이라는 건 아니야 근데 진짜 정신 좀 차렸으면 좋겠다 부모님은 모르셔?
도대체 왜 그런 짓을
걍 그러고 살아 방생하지말고 살만하니까 계속 만나는거 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