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자기들
남자친구랑 시간 갖고있는데
남자친구가 끝내자고 얘기를 했어
난 당연히 미련있으니까 잡았는데
다시 만났다가 다시 헤어지게 될까봐 무섭고
전처럼 다시 좋아할 수 있을까 도 잘 모르겠대
근데 그래도 이 사람이 너무 확고하다면
계속 잡는 나도 너무 민폐일 거 같고 부담스러울 거 같아서
마지막으로 한번만 더 물어보겠다
너가 확고하고 정말 다시 만날 생각이 없다면 말해달라
그럼 나도 이제 안 잡겠다 이게 내 최선이다 라고 했는데
생각해보고 연락 주겠다 해놓고
지금 일주일 째 연락은 없어
뭘까
자기도 여기서 마음 정리하자....미련은 자기가 있는거지 남친이 있는게 아니잖아ㅜ 자기 마음 더 다치기 전에 여기서 끝맺어 혼자 울면서 회복하는게 개싸움하면서 밑바닥 보고 회복하는것보다 우아하고 빨라
나도 자기1말에 동의할게.. 내 경험상 자기괸리도 하고 하고싶은거 하면서 새 남자 만날 준비하자…
이정도면 정리하자 자기를 미치게 좋아할 남자 많아
헤어지잔 뜻이야
나도 많이 붙잡아봤는데, 안되는 건 안되겠더라. 그래서 나도 정리 차차 했어. 자기도 지금은 힘들겠지만 차차 정리하는게 자기한테도 좋을 것 같아.
생각중일꺼같긴하지만 크게 기대안하는게좋을꺼같아. 나도 최근에 후회안하려고 바닥까지매달렸는데 안되는건안되는건가봐~ 벽에다 얘기하는것같았어. 그래서 인정했어. 인정하니깐 숨쉴구멍은 있더라.
자기들말이 다 맞아ㅠㅠ 나도 알면서 그냥 괜히 ... 인정하고싶지 않아서 여기에다가라도 끄적여본거같아 다들 고마워 시간이 약이란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겠지 ....!!! ㅜㅅ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