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안녕 자기들...
난 아직 22살 아기같은 자기인데 글 읽기만 하다가 올려봐 🥹
난 성인되고나서 관계를 첨 가져봤고 그게 전남친 지금 현남친이 두번째 관계야 전남친은 내가 처음이여서 관계할때 딱히 아프거나 문제는 없었는데 현남친이 연상이고 많은 전여친들이나 원나잇..? (지금은 나만 만나고 있어!) 그런게 좀 있었던 거 같은데 현남친이랑 하면 자꾸 헤르페스 2형 수포가 올라와..
첨에는 내가 면역력도 떨어지고 몸상태가 안 좋아서 올라오는줄 알았는데 현남친이 헤르페스 보균자일 가능성이 있는 거 같아서...ㅠㅠ 이럴 땐 어떻게 해야할까... 너무 당황스럽고 현남친한테 말하기 무섭고 그래
내가 문제인건지 남친이 문제인거지 알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도 궁금해..ㅠㅠㅠ
지금 또 올라와서 항바이러스제랑 약 발라주고 있는데 이게 좋아지고 관계하면 또 올라오는 거 아닐까..?
이번이 2번째인데 너무 스트레스 받고 힘들어 자기들 조언이나 도움 좀 줄 수 있을까..?
언니들 도와줘요... 😭
같은 22살인데 좀 세게 말하자면 헤르페스 2형 보균자인거 고지 안하고 관계해서 법적 처벌 받은 판례도 있어 그만큼 완치 어렵고 관리 잘해야 완화라도 되는 병인 거야... 지금 만나고 있는 남자친구가 어물쩡 어떻게 둘러댔을진 모르겠지만 병 제대로 얘기하지도 않고 관계 맺어서 옮은거면 심각한거 아닌가 싶다 단순 원나잇 뿐만 아니라 성매매 업소 이용한 것까지도 열어두고 경계하는 게 맞을 거 같아,, 개인적으로는 헤어지고 치료비용은 남친이 대는게 맞는 거 아닌건가 싶어 초면에 빡세게 얘기해서 미안해
아니야 고마워 자기야... 사실 연상이고 나이차이도 많이나고 이런 말 하는게 너무 무서워서 얘기를 못 하겠어 헤어진다해도 비용이나 고소문제로도 말도 못 하겠고... 일단 내가 현남친하고 관계하고 나서 헤르페스가 난거면 현남친이 원인일수밖에 없나..?
에고 답글을 다른데다 달았네 일단 자기 문제는 아니고 남친이 원인이라고 봐야될 거 같아! !
헤르페스 2형 수포가 올라오고 성관계 전에 미리 고지안하고 했다면 이건 고소 가능해 그리고 그런 과거가 있으면 난 안만날것 같아
원나잇이 클럽이나 헌포 그런 건 아닌데 아는사람하고 한번하고 연락 끊은 그런 거였어서 괜찮겠지 했는데 나한테 이렇게까지 될 줄 몰랐네... 현남친하고 하고나서 헤르페스 증상이 나타난거면 현남친이 원인일 가능성이 큰거지..? 고소얘기나 비용청구 얘기도 하고 싶은데 나이차이도 많이나고 연상이라서 무서워서 이런얘기를 못하겠어 항상 자기가 옳다는 식으로 얘기도하고 이 얘기 꺼내면 헤어지고 무슨 보복할지가 너무 무서워서..
원나잇 했던 사람이면 초반에 걸렀어야지 자기… 언능 산부인과 가봐.. 그 사람이랑은 알지…? 더 이상 하면 안돼
헤르페스 보균자면 더 심해지거나 더 안 좋아질수도 있는거야...?
난 헤르페스 잘 모르지만 윗댓에서 안그래도 완치가 어려운 병이라는데 그나마 좀 나아짐-> 또 관계-> 또 재발 의 연속이지 않을까..??????????
어... 이 상황에서는 당연히 현 남자친구가 원인이라고 봐야지 ㅜㅜ 자기 잘못 아니니까 넘 스스로 원망하거나 자책하지는마 나이차이 많이 나고 연상이면 더더군다나 사전에 설명을 지가 잘했어야지 완치하기 어렵다는 거, 관계하면 무조건 확정적으로 옮는거 설명 안하고 나이차도 많이 나는 20대 초반 데리고 관계한 놈이 무조건 잘못이라 생각해 무섭고 고민 많이 되겠지만 주변에 상담할 어른 있으면 도움을 청해봐
근데 현남친이 자기가 보균자라는 걸 모를수가 있나..? 자기도 몰랐다고 왜 나한테 그러냐고 뭐라할까봐 헤어져도 상관없는데 그런 취급했다고 짜증내거나 보복할까봐 좀 무서워 오빠라서 그런지 더 그런 거 같아...
몰랐을리는 진짜 당연히 없고 알았는데 숨겼다는게 맞을 거 같아,, 헤르페스 2형이 1형하고는 다르게 성기 접촉으로만 감염되고 증상도 약간씩 다른걸로 알고 있거든 근데 이미 자기가 공포스럽다거나 염려된다는 감정을 느끼기 시작한 순간부터 절대 건강한 관계가 아닌거 같아서ㅜㅜ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는게 좋을거같아 학교선배언니라거나 친구들한테라도,,
고마워 자기야.... 일단 남친이랑 얘기를 해보는게 먼저네 아무리 나쁘고 덜 떨어져도 모르는 거 숨겼을거라고 생각은 안 하는데 하ㅠㅠㅠㅠㅠㅠ 몰랐다고 발뺌할 거 같은 생각도 들어 돈도 필요없고 다 필요없는데 내가 진짜 너무 바보같아서 자괴감도 들고 좀 현타오고 그런다...
주제랑은 좀 벗어난 이야기인데 그럼 쓰니는 std 검사를 혼자 받고 온 거야?
웅웅 난 질염 생기면 바로 산부인과 가거든..
글쿠나 나도 받아봐야 하는데 하아 날 거쳐간 연상남들도 만만치 않아서..ㅋㅋ
얼른 받아봐 자기 진짜 미리미리 대처해야하는 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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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한국은 왜 연애 초반에 성병 검사를 안받아?? 진지하게 관계를 갖을 상대나 심지어 섹파로 만나는 상대여도 서로 성병검사를 초반에 하는게 맞는거 아니야? 자기 어린나이에 너무 힘들겠다...
피검사를 받으면 최근감염인지 확인할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