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자기들 나는 2년째 취준 중인 취준생이야
처음 1년간은 엄청 열심히 했고 하는 일도 많았는데 지금까지 계속 떨어지다 보니 의욕도 줄고 의지도 사라져서 환기가 필요한 것 같아
여행은 다녀왔지만 그냥 한 순간 즐길 뿐 이후에 정신 차리게 되는 건 없는 것 같은데... 가장 좋은 계기가 될만한 게 없을까? ㅠㅠ
꾸준히 기록 일지를 써보는 거 어때
꾸준히 기록 일지를 써보는 거 어때
내가 오늘 한 일을 적어내려가면서 진행도를 체크하는 건가?!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사람을 생각하기
확실히 주변 친구들(비슷한 업계) 보고 있으면 좀 자극이 되더라구... 고마우 ㅠㅠ
여행을 갔다와서도 변하지 않는건 여행지에서도 취업생각을 한거 아녀?? 그 생각을 끊을줄 알아야해
그래두 꽤 맘 편하게 즐긴 것 같은데 ㅠㅠ 어느 한 켠에 계속 걱정이 있었오서 그런가..
내가 취준은 안 해봤는데 대학 옮기고 싶어서 편입재수 하면서 같은 기분을 느껴써,,여행을 가고 그런다고 환기될 순 있지만 진짜 일시적일 수 있는 거 같아 나도 일시적 환기를 반복하다가 제일 효과봤던 건 방 싹 청소하고 내가 공부했던 자료들 정리하면서 내가 공부할 필요성을 다시 생각해봤어 취업 성공이라는 목표를 위한 자잘한 목표들도 있잖아? 그거의 우선순위를 두고 1위 목표만 보고 나머지는 다 던져두고 살았더니 비교적 나한테 부담도 적고 좋더라구 그냥 성공한 직장인처럼 작은 가방에 작은 짐 들고 카페 가서 1위 목표만 좀 파고 어느 정도 끝나면 좀 노라! 아니면 쉬어 중간에 더 해볼까 싶으면 그때 2목표를 위한 것도 좀 해바 쉬는게 계속되도 그게 나한테 현타가 되다보니 일시적인 거 같아 어느 정도 부담 줄여서 이뤄가다 보니까 난 오히려 지금은 완전 회복했어!
자기야 ... 🥹 경험에서 나온 조언 너무 고맙구 나한테도 도움이 될 것 같아 ㅠㅠ 일시적 환기는 나한테도 별로 좋지 않은 것 같고 당장은 고민과 실행이 더 중요했던 걸지도... 방청소 나한테도 중요해보여 ㅠ 자잘한 목표까지 싹 정리 새로 해보고 생각 제대로 해볼게. ㅜㅜ 장문으로 조언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