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안녕 자기들아? 고민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써 나는 레즈커플이야 내가 쭉 계속 남자만 사귀다 여자를 이번에 처음 만나게 되었거든 우리 커플은 둘다 깁텍의 성향을 가지고 있어 근데 이제 애인은 여자를 만나다 날 만났으니까 좀 해주는게 자연스럽고 잘 하는데 나는 처음이다보니까 어색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는거야 그래서 나 자신 스스로 "와..나 진짜 섹스 못한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애인이 나보고 장난으로 "너 키스 못 하니까 하려고 하면 식어서 하기가 싫어져" 라던가 어떤 영상을 하나보내면서 "이거 보면 섹스 마스터가 될수있어!" 이렇게 말을 하는거야..그래서 오늘 기분이 나빠서 내가 그런말 하지 말라고 나는 그런 말을 들으면 자존심이 깎이니까 해주고 싶어도 못 한다고 그러니 막 화를 내는거야 자기가 그렇게 잘 못 한거냐고 왜 너 혼자 못 한다고 생각하냐 거리면서...이런말 들을 때 마다 내 자존감도 깎이는거 같고 내가 이런 말 들어가면서 연애해야 하나 고민도 들어..나 어떻게 하면 좋을까? 그리고 내가 화를 내지 말고 이야기 했다면 싸우지는 않았을까..?
아니 화날만한데..? 여자친구분이 말을 좀 필터링 없이 하는것 같아... 솔직히 좀 꼽준다 생각이 들정도라 ;;; 그냥 차라리 ‘처음이라 좀 어색하지? 내가 천천히 알려줄게~’ 혹은 ‘이 영상 보면서 나도 좀 배웠는데 같이볼래? 좀 그러면 혼자 봐도 되구 ㅎㅎ’ 이런식으로 말해도 되는거 아냐?
...? 걍 그 사람 인간성이 별로인 것 같은데 얘기만 들으면... 물론 섹스 못 하는 것도 연습하려는 태도가 필요하지만 그걸 옆에서 보채고 놀리는 식으로 장난치는 건 그 사람이 100퍼 잘못했다고 생각해 누가 봐도 그 사람이 화내는 게 이상해...
안녕! 우선 나도 레즈야 애인이 텍을 더 받고 싶은 마음에 저렇게 말하는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드네.. 처음이면 당연하 잘하지 못할 수도 있고 이런건 연인간에 얘기 많이 나누면서 맞춰가면 되는건데 왜 저렇게까지 심하게 말하는걸까.. 나라도 자기처럼 속상하고 자존심 상하고 화났을 것 같아. 애인이 이전 연애에서 주로 텍 포지션이어서 더 받고 싶은 마음에 그런걸까..?
*당연히
그리고 애인 사정이 어떻든간에 자기가 이런 말 들으면서 연애해야 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해! 충분히 화낼만한 부분이야!
관계에 있어서 못한다고 비난하면 안 되지 그건 서로에게 좋지 않아
아니 사랑하는 애인이 자존감 깎인다는데 거기다가 본인이 화를 낸다고? 난 이 연애 반댈세....
걍 헤어져 왜만나??모를수도 있지 지는 뭐 첨부터 잘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