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자기들아…
너무 우울해서 오랜만에 글 써
나는 학원에서 영어 강사로 1년 동안 알바 하고 있는데
일 하는동안 아이들이 줄줄히 그만 둬서
너무너무 그만 두고 싶다… 7월에 그만두기로 했기도 한데
수준차이가 나는 애들을 6명 섞어 놓으니까
잘하는 애들이 자기한테 신경을 안써준다고 생각했나봐
수업 중에 내가 너무 어려서 실수한 것도 있고…
걍 ㅠㅠ 죽고시퍼 난 나름 최선을 다 했는데
그거는 반을 그렇게 짠 학원 측의 잘못이 있다고 생각해. 애들 몇명 안되니까 그렇게 반 짠거같은데 우리가 과외도 아니고 그렇게 신경써주겠어.. 기죽지마!!!! 수고했어 자기
고마워… 나 정말 자기의 위로가 필요햇어 ㅠㅠ
진짜 이게 맞아. 나도 뭣도 모르고 첫 학원에서 다들 기피하는 반 맡아서 심적으로 스트레스 극에 달했는데 나중에 심리상담하면서 깊게 생각해보니 내 탓이 아니었어. 거기서 알게 된 다른 선생님도 나중에 내가 받았던 반이 기피 반 맞았다고 나에게 확실히 말해주셨고.. (내가 불쌍했나봐ㅜ) 글 내용 보니 글쓴 자기는 충분히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해. 진짜로 기죽지마! 홧팅
맞아 윗자기말대로 기죽지마 자기 글고 자기가 나중에 학원 강사 짬이 더 차면 지금 이 일이 자기때문이 아니라는거 알게될거임ㅇㅇ 걱정마
위로 넘넘 고마워 나 정말 강사로 일하면서 행복했거든 근데 애들이 줄줄 그만두니까 내가 재능이 없나 생각하게되고 진짜 미쵸버리겠음… 이번에 졸업하고 더 강해져서 돌아올거야 진짜 두고봐ㅠㅠㅠ!!!!!!!!!
일을 좋아하는 것 자채가 하나의 재능이야 자기😘 자기의 다른 부분들은 시간과 노력이 채워줄거라구!!!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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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것도 경험이지 ㅎㅎ 너무 기죽지마 자기. 너무 내 부족한 탓을 하기보단 쪼~금은 멀리서 상황을 파악하는게 내 개인의 발전 측면에서도 더 도움이 되더라구. 지금 당장은 조금 속상해도~ 이런 것들이 쌓여 더 능숙해질거야!!! 똑똑강쥐자기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