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안녕 자기들
내가 어제 신발장에 지갑을 뒀었어
안에 8만원이 있었는데 지금 보니까 오만원만 달랑 있다... 아빠랑 동생들한테 물어보니까 아니라고 잘 찾아보라고 하는데 이런 적이 한두번이 아니라서 너무 속상해... 내 기억 상으로는 확실한데 다들 아니라고 하면 어떻게 해야할까 걱정돼서.. 다들 좋은 방법 알까해서 남겨봐
자기 지갑에 넣어둔 돈이 한번씩 비는거야?? 날마다 비는거야?? 자기 착각은 아닌거구??
화장대나 신발장처럼 약간 공개된 곳에 두면 한두번씩 사라졌었어.. 그래서 원래 서랍에 넣었는데 어제 까먹고 두니까 사라졌어...
의심가는 사람은 가족뿐인거구~ 혹시 화장대나 신발장에 지갑 둘때 포스트잇으로 지갑안에 돈이 얼마 들어있다 써서 붙여놓고 사진까지 찍어서 놔~ 확실한 증거를 남겨두는거지
딱뵈두 동생이구만,,,,
동생들이 몇살이야?
동생 한명은 중3이고 한명은 중1이야
애들있는 단톡방에서 말하는 건 어때? “너희 의심하기 싫지만 너네가 아니면 아빠라는 말이니 그건 더 경우가 아닌 것 같아 이렇게 말한다, 내 지갑에 돈이 얼마나 있는지는 누구보다 내가 잘 안다. 그러니 자꾸 얼렁뚱땅 나를 가스라이팅할 생각 하지말고, 이번까지만 봐줄테니 앞으로 남의 돈에 손대지 마라. 이건 엄연히 도둑질이고, 가족으로써 지켜보기만 한다면 그건 도리가 아닌 것 같아 한번만 더 이런 일이 생긴다면 그땐 무슨 수를 써서라도 잘못된 걸 깨닫게끔 해줄거다. 가족 돈도 말 없이 손대는 건 도둑질이니 아주 잘못된 행동이다. 필요하면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필요한 이유 설명해도 안주시면 그건 안주시는 이유가 있는 거니 받아들여라.” 정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