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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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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소금쟁이2024.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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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오늘 162일 된 남자친구가 있는데 내 남친 화법에 대해 고민이 있어서 한 번 글을 남겨봐..
우리 둘다 22살이고 남친은 ESTP고 난 ISFP.
내가 하는 말이나 남친이 하는 말이나 결국 맥락은 비슷한데 굳이 굳이 콕 찝어서 ‘아냐 그 의미 아니고 이 의미야‘ 라는 화법이야
극단적인 예시를 들자면
남친- 오늘 물류 너무 많아 언제 다 하지?
나- 아 힘들겠다…
남친- 아니 힘들진 않은데 귀찮아 일일이 다 갈아끼워야해서.. 또 수량 체크도 해야 하고.. 이것 때문에 밥도 늦게 먹겠네

-> 결국은 ‘힘들다’ 라는 내 표현도 맥락상 맞는 건데 굳이 ‘아니다’ 를 붙여서 사람 기분을 상하게 해.. ‘내가 맞고 넌 틀렸어’ 느낌이야
내가 ‘힘들겠다’ 라고 말했을 때 ‘괜찮아‘ 한 마디가 힘든걸까 굳이 콕 찝어서 ‘아니? 그거 아니고 이거임‘ 느낌이라서 이럴 때마다 기분이 안좋아..
근데 예시가 이런거고 평소에 이런 화법을 정말 많이 써.. 이런 일이 반복되다 보니까 이제는 남자친구가 무슨 일을 얘기할 때 내 생각을 말하는 게 꺼려지기까지 해.. ‘말해봤자 아니라고 하겠지, 그냥 무난하게 반응해주자'라는 생각이 들거든
정리하면 나는 느낌은 달라도 맥락상 비슷하면 “어 그치그치 맞아“ 하고 넘어가는 타입이라면 남친은 “아니 그 느낌 아닌데?” 하면서 상대방에게 무안을 줘 물론 걔는 그럴 의도가 아닐거고 살아온 환경이 다른건데 걍 상대방 입장을 생각 안해준다고 해야 할까
이런 거는 남친한테 얘기해도 자기 성격이니까 안고쳐질거를 알아서 결국은 내가 참아야 되는건데 내 마인드를 어떻게 가져야 할 지 모르겠어.. 이런 상황이 반복되니까 너무 스트레스 받아 어떻게 해야 할까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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