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는 올해 스물 여덟이고 남자친구와 동갑이야!
사실 답이 보이기도 하고 답이 정해져있지만 이기적일 수도 있고 주관이 뚜렷하지 못한 나의 답답한 고민 때문에 가입해서 글을 써봐
글 정리를 안해서 너무 길긴한데 .. 딥한 내용이라 읽고 싶은 사람만 읽어.... 스트레스 받을 수 있음 주의 ㅠ
팩폭을 날려도 좋고 나에 대해 뭐라해도 받아들일게! 난 현실적이고 객관적이고 이성적인 판단 좋아.
간단한 요약은 이거 보면돼
일단 남자친군 무조건 해외정착 예정 + 나는 해외에 갈 수 있는 당장의 스펙이 없어서 내년부터 시작해야하는데 3-4년 걸림 지금 28살 + 성격 안맞음 + 근데 내가 너무 좋아함 + 성격 외에 상위1% 남자 + 내가 바뀌면 바뀔 것 같은 남자(현명한 여자 만나면 무조건 바뀜) + 나와 결혼은 하고 싶어하지만 내가 해외를 가도 결혼 확실하지 않음
남자친구와 나는 중학교 때부터 내가 남자친구를 짝사랑해서 고등학생 때 고백한 후로 9년이라는 시간을 함께 했어! 9년이라는 속에 남자친구는 재수, 지방 대학, 군대, 유학 준비, 해외 대학교 생활, 지금은 ai 관련해서 상위권 드는 대학원 생활까지 해외에서 고생하며 시간을 보내왔어 정말 대단한 사람이야.
나는 화려한 남자친구 스펙에 비해 전문대에서 항공과를 졸업하고 쇼핑몰에서 md로 일하고 있어. 쇼핑몰 창업에 관해 배우고 싶어서 들어 갔었지만 남자친구의 해외 취업 준비로 갈팡질팡함 속에서 퇴사를 준비하고 있어. (원래 이 회사는 퇴사 할 생각은 있었어)
국내에서도 롱디를 했지만 해외에서의 롱디는 3년 반년차야. 남자친구가 아직 학생이기에 1년에 한 번씩은 한국에 들어왔어. 영상통화는 매일해.
남자친구는 나와 결혼을 원하고 함께 해외에 가기를 원하지만 자기 때문에 가는 것은 원하지 않아. 내가 정말 거기가 좋아서 살고 싶어서, 자기가 아니어도 거기서 다른 사람 만날 의향이 있는게 아닌 이상 서로 불행해질거라 하더라고.
결국엔 관계에 끝까지 책임을 지고 싶지 않다는 것 같아. 이 이야기도 당연한거라 생각해..
나 또한 해외에서 당연히 살아보고 싶지만 전반적으로는 남자친구와 함께하고 싶어서 가는 목적이 큰 이유지. 남자친구에게 의지하고 싶지 않지만 타국 생활을 해본적이 없는 나는 초반엔 남자친구에게 조금은 의지가 필요할 것 같은데 남자친구는 내가 의지하지 않았으면 하는 것 같아. 뭐 괜찮아 이건
해외 영주권을 목표로 가야하는건데 어쨌든 거기에서 취업을 위해서는 거기 학교와 영주권 취득 가능한 학과를 나오고 거기서 경력을 쌓아야해.. 그러면 최소 3-4년은 걸리는데 나는 스물 여덟이야. 지금부터 준비해도 최소 29살에 갈 수 있는데
33살이 돼.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니야.
일단 문제는 먼저 관계에 있어.
- 내가 남자친구를 너무 사랑해. 남자친구도 나를 정말 사랑하는게 느껴지지만 갑을 관계가 너무 확실해.
- 남자친구는 나에 대해 궁금해하지 않아. 평소에 존중을 못받는 느낌이 들어.. 연인 관계에서 할 수 있는 이야기 내가 일상 이야기를 하려하면 궁금하지 않다해. 그래서 대화가 조금 단절되는 느낌을 받은지 오래됐어.
그리고 싸움에 있어서도 남자친구는 일단 말투가 공격적이야. 화가 많이 날 때는 욕이 나올 때도 있고. 그만큼 나와 성격이 너무 다르기에 생기는 마찰이라 생각이 들어..
- 나는 상대방의 입장을 존중하며 듣고 아닌 부분은 현명하게 이야기해줄 수 있는 관계를 원해. 남자친구가 공격적으로 화를 내면서 훅 들어오니까 일단 긴장을 하고 머리가 하얘져. 나 또한 남자친구에게 서운한 점이나 나에 대한 생각을 이야기한 적이 있지. 근데 돌아오는 답은 피해의식, 피해망상, 피해자코스프레, 사이코, 남탓, ADHD, 조현병, 교육 못 받음, 착한척, 사회 생활 못함, 경계선 지능장애 저 단어들 많이 들었어. 그래서 항상 조심스러워 내 입장을 이야기 하는게.. 그래서 나의 입장을 이야기 못꺼내는게 대부분인데 남자친군 그런 날 또 답답해해. 나도 내가 답답해.
- 그래서 내가 항상 그런 사람일까 싶었어. 친구들, 가족, 심지어 심리상담센터까지 가서 내가 그런 사람인가 물어보면 전혀 아니라는 답이 돌아왔어. 생각해보면 유독 남자친구한테만 내 행동의 실수가 많아지는 것 같아서 남자친구도 충분히 나를 그렇게 볼 수 있다 생각이 들어.
- 남자친구에게 보여준 실수를 예로 들면 뒤를 못보고 뒷사람을 친 다거나 남자친구를 실수로 친다거나 남자친구가 뭐라하면 눈을 못 마주치거나 말을 더듬거나 버벅대면서 말해. 핸드폰 거치대를 서툴게 설치하거나 이런 부분들을 남자친구한테 많이 보여줬어 정말 경계선 지능장애 있는 것처럼. 그런데 밖에서는 그래본 적이 전혀 없어.
- 남자친구와의 벗어난 관계에서의 나는 주관도 뚜렷하고 할 말도 조곤 조곤 바로 하고 감정과 이성 구분할 줄 알고 친구들과의 관계도 원만하고 나를 찾아주는 친구들도 많아. 사회 생활에서는 퇴사한 나를 다시 부를 만큼 사회생활에서도 문제가 없었어. 하지만 남자친구 앞에서만 정말 바보가 돼.
- 나도 남자친구 앞에서 유독 심하니까 진짜 경계선 지능장애인가 싶어서 남자친구가 지능 검사 받아보라길래 이번주에 지능검사 받아보려고..
- 내가 그럼에도 남자친구를 붙잡는 건 외적인 이상형인 것도 크고 불도저같아도 속에 가끔 눈물도 흘릴 줄 아는 여린 면도 있고 괜찮은 사람이야. 남자친구도 나를 사랑해주는게 느껴지고. 내가 남자친구 앞에서 주관도 뚜렷하고 현명하게 바뀌면 남자친구도 바뀔 사람이라는걸 알기에 못 놓고 있었던 것 같아. 그런데 쉽지 않아.
- 관계는 서로 그대로를 바라봐주고 존중해주고 서로의 가치를 빛나게 만들어주고 단점도 사랑하고 보완해줄 수 있는게 관계라 생각하는데 우리 둘은 너무 달라서 악화만 되는 느낌이야. ㅜㅜ 난 남자친구 그대로를 이해하려하지만 남자친구는 나의 그대로를 싫어하는 것 같아. 근데 나는 남자친구가 경청과 존중만 해줘도 이러지않을텐데 ..
어떻게 사겼나 신기하지 ? 서로 너무 다르기에 끌렸던 것도 있고 깊게 보면 좋은 사람인걸 아니까 사랑만으로 온 것 같아
성격 외엔 모든게 상위 1%인 사람. 내가 바뀌면 바뀔 것 같은 사람. 놓치면 내가 후회할 것 같은 사람. 주변에서 못 찾을 것 같은 사람 과의 해외 준비 어떻게 생각해?
궁금한거 있으면 다 물어봐도 좋아. 남자친구가 왜 날 저렇게 생각했는지 물어봐도 좋고. 팩폭 날려도 좋아. 내 남자친구와 성격 비슷하다 싶으면 남자친구 입장 대변해서 이야기해줘도 좋아. 내 입장에서 안봐도 되니 객관적으로 이성적으로 봐주면 고마오 !
답은 헤어져.. 요약만 봐도 ..
엉엉 다들 아니라고 하는데는 이유가있는거야 커뮤에 고민글 쓰게 만드는 남자는 만나지마 그리고 한명도 아니고 여러명이 아니라잖아
그치 .. 다들 아니라하는데는 분명한 이유가 있고 나 혼자 맞다고 생각하는 것보다 객관적인 판단도 너무 중요하니까 다시 생각해봐야겠어 긴글 읽고 이야기해줘서 고마워 🫶🏻
응응 헤어지몀 좋겟다 솔직히..ㅎㅇㅌ
헤어져야지 정신차려~ 사랑받으면서 살아야할거ㅜ아니야~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어 당장 해어지고 다른사람 만나자
아무래도 9년이라는 기간과 저만한 사람 못 만날 것 같아서 더 붙잡고 있었던 것 같아 🥲
9년 별거 없다?? 장기연애하고 헤어져서 찐사랑찾고 몇개월만에 결혼하는게 흔한 케이스야
그치 난 장기연애하고 결혼 갈 줄 알았어 … 현실적으로 많이 어렵다는걸 다시금 느낀다!! 긴 글 읽고 이야기해줘서 고마워🫶🏻
뭐 하나 빼고 다 좋은 사람 특 그 하나가 모든걸 다 망침 ㅋㅋㅋ헤어지세유 지팔지꼰이야
관계에 있어서 하나가 가장 걸림돌로 크긴 하겠지 .. ㅜㅜ 🥲
보상심리 작동되는거 같읔데 다 별거 아니고 아무것도 아냐 솔직히 남자 싸가지도 없어보이늨데 나중에 바람날거 같애 지 잘난맛으로 사는 놈이라 그니깐 자기야 너 행복 찾아가자
정말 보상심리 커지는 것 같아 나도 이런 내가 넘 싫다 🥲 맞아 멀리서 보면 막상 별거 아니지 미래까지 생각했을 때도 내 행복이 먼저라는걸 다시금 느끼게 되네 긴 글 읽고 이야기해줘서 고마워 🫶🏻
글 왜 삭제하고 다시 쓴 거야 댓글 길게 썼는데
다시 한 번 미안해 첫 글이라 질문인거 머 체크하는거 해제하려했다가 안되길래 삭제하고 다시 올렸오 할튼 신경 써줘서 고마워🫶🏻
헉 아냐아냐 이제 완전 괜찮아!!!
다행이다!!!! 긴글 읽고 이야기해줘서 고마워 🫶🏻
그냥 이 길게 늘어진 글을 적은 것만으로도 헤어져야 한다는 거야...
그치 .. 이렇게 길게 길게 고민한 것 자체가 아니라는거지 🥲 긴글 읽고 이야기해줘서 고마워 🫶🏻
미안하지만 전혀 좋은 남자인지 모르겠고.. 상위 1프로라는 것도 전혀 공감 안돼 여자가 스스로를 을이라고 느끼는 관계는 파멸 뿐이야 글 다 읽고 드는 생각은 '그렇게 대단하고 좋은 남자도 아닌 사람 갖다가 왜 저러지' 정도.. 솔직히 스펙 차이도 너무 심하게 나서 결혼까지 못 갈 확률이 더 높고, 저 남자는 자기를 결혼상대로 안 봐 그냥 말만 그렇게 하는 거야 진짜 결혼하고 싶으면 말 저런 식으로 안해
스펙 차이는 확실히 크긴해 ㅜㅜ .. 하 … 그치 결혼하고 싶고 정말 잡고 싶은 여자였다면 이렇게 이야기 안했겠지 ㅜㅜ 해외 준비는 안하는 쪽으로 생각해야겠어 ㅜㅜ 고마워 🥹
정신 없이 댓글 확인하다 을 연애는 정말 아니라는걸 내가 내 스스로 갉아먹는 길이라는걸 다시금 느낀다 ㅜㅜ 긴 글 읽고 이야기 해줘서 너무 고마워 🫶🏻
헤어져...
이제 슬슬 고려해볼게… 🥲🥲
관계에 있어서 하나가 가장 크긴 하겠지 ㅜㅜ .. 🥲
자기3말대로 하나가 모든걸 다 망침ㄹㅇ
성격이 얼마나 큰데.. 왜 자기 성격까지 바꿔가면서 저런 남자를 만나려 하는 거야
나같은 사람을 좋아해주는 완벽한 사람이라는 생각에 이런 사람 다시 못 만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컸던 것 같아 날 그대로 좋아해줄 수 있는 사람 만나는게 맞는 것 같아 긴 글 읽고 이야기해줘서 고마워 🫶🏻
니가 바뀌면 절대 안 바뀔 사람 상위 1퍼센트가 아니라 널린 어리석고 미친 마인드의 남자일 뿐 관계는 서로 그대로를 바라봐주고 존중해주고 단점을 보완해주는 관계가 좋은 관계고 그 가치관이 안 맞으면 갈라서야 하지 9년동안 재수 지방대학 군대 등등 본인 커리어를 위해서 달려온 건 대단한 게 아니고 당연히 자기가 원하는 삶이 있으면 이루도록 노력하는 게 맞지 자기랑 결혼은 하고 싶어하는데 해외로 가도 결혼 확실하지 않는다는 게 뭔 말인지 모르겟다
맞아맞아 여리고 맘씨도 고와보임 글쓴 자기보니까 ,, 그러니 더 함부로 자기 입맛에 맞춰서 길들이는게 쉽지않았을까 싶기도하다 •• 진짜 장기연애 끝내면 힘들지 근데 헤어지면 더 좋은 사람 오는건 국룰인가봄 •• 화이팅
남자친구는 오히려 내가 가스라이팅한다 했어서 남자친구가 가스라이팅 한다 생각 안해봤었는데 ㅜㅜ 내가 객관적인 판단을 너무 못했었나봐
학생 때부터 지금까지 함께해온 9년이라는 시간 속에 이런 저런 추억도 많고 내가 정말 많이 좋아하기도 했고 다시는 이런 연애 못하지 않을까 저렇게 대단한 사람이 이런 나같은 사람을 좋아해줄 수 있는 연애가 올까라는 생각이 컸던 것 같아! 나의 자존감의 문제도 크지만!! 역시 사람은 내가 좋아하는 사람보다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 만나야 행복한가봐 5년의 헤어짐도 정말 힘들었을텐데ㅜㅜ 좋은 사람 만나 행복하다니 넘 다행이다!! 함께 고민해주고 이야기해줘서 고마워 🫶🏻
써클 인기글로 선정되었습니다! 자기님의 글을 [인기] 카테고리에서 찾아보세요.
남자가 자기가 가스라이팅해서 본인 입맛대로 바꾸고 뒷바라지할 여자로 데리고 있는 느낌 저런 남자가 뭔 상위 1퍼야 걍 하급 쓰레기임
정신차리슈 머.. 자기 인생이니..
고마워 오늘로 정신 함 차려볼게!!! 🫶🏻
구래 제발 만나지마 해외 따라가지마 제발
와 진심.. 정신차려 ㅋㅋ..
자기가 쓴 글 자녀를 예로 들어서 먼 미래까지 생각해보려니 확 와닿는다.. 내가 자식이라 생각하고 입장 바꿔 생각해도 너무 마음 아프고 화가 날 것같아 애 앞에서 나의 그런 모습도 보이고 싶지 않다 ㅜㅜ 내 스스로도 너무 비참할 것 같네 .. 맞아 많이 일어나지 ㅜㅜ 유독 남자친구 앞에서 그런 실수를 몇년동안 많이 보였어서 남자친구가 더 그랬던 것 같아 .. 남자친구 입장 이해 가지만 자기 말대로 면박 주지 않았다면 오히려 긴장하지 않았을텐데ㅜㅜㅜ 밖에선 그래본적이 없으니까 다시금 생각하게된다… 긴글 읽고 이야기해줘서 너무 고마워🫶🏻
응응 힘내.. 어린 나이부터 만나왔던 인연에 대한 마음을 정리하는 게 쉽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이번의 경험이 앞으로 자기가 만날 사람들, 자기한테 더 잘 맞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구축해갈 수 있게 해주는 하나의 지표가 될 거야. 힘내
자기 말이 맞아 🥹 쉽지 않겠지만 과거의 경험들이 더 좋은 사람들을 만나게 해주는 디딤돌이 되어줄테니까 !!! 자기 덕분에 미래에 대한 용기를 얻고가넹 힘내볼게 넘 고마워 !!!
일단 남자친구에게 보여준 실수라는 게 경계성 지능장애 있냐는 말을 들을 정도의 일이 아니고 남자의 99%는 여자친구가 실수를 하면 귀여워하거나 여자친구한테 괜찮다 하면서 자기가 대신 수습을 하지 자기 여자한테 막말을 하지 않아 요약만 봐도 안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돈데 상세 글 보니 도시락 싸서 말리고 다녀도 모자를 판이다 글만 봐서는 남자가 왜 상위 1%인지 모르겠고, 내가 보기에는 남자친구가 본인 좋을 때만 좋게 대하는 이기적인 사람인 것 같네 본인 말이 맞고 여자친구는 항상 자기보다 낮은 위치에 있는 사람이며 막 대해도 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고 자기는 남친 가스라이팅에 절여지다 못해 아주 푹 삭아서 으스러지는 피클일 지경까지 간 것 같아
결혼 전도 현실이지만 결혼 후가 진짜 현실이야 지구 최강의 사랑으로 결혼한 사람들도 결혼 후 현실을 맞닥드리면 서로에게 상처 받는 일이 빈번한 마당에 자기는 결혼 전부터 남자친구한테 존중을 못 받는데 결혼한다고 없던 존중이 생기겠어? 자기 이상형? 자기가 지금 남친 만나느라 잘 모르는 거지 돌아보면 자기 이상형 수두룩 빽빽이다 장담해 선택은 자기가 하는 거지만 다른 자기들이 달아준 댓글이 그냥 나오는 충고가 아니니까 잘 읽어보고 좋은 선택 하길 바랄게
결혼하면 없던 존중이 생기는 게 아니라 오히려 자기가 집 다 해왔으니까 < 너는 집안일이나 하고 편하게 산다 이런 마인드일 것 같음 진짜
멀리 보지 못하고 이 사람의 장점들로만 봤을 때 나에겐 완벽한 사람이라 생각했어 .. 맞아 나를 낮게 보는건 항상 느끼고는 있었어 남자친구가 그만큼 똑똑하다 생각하니까 나도 휘말렸던 것 같아 판단이 흐렸던 나도 문제지만 🥲 나도 그게 가장 큰 고민이었어 내가 사랑하고 좋아하는 가족과 친구들은 이 곳에 있는데 말대로 보고싶을 때 바로 볼 수 없다는거 ㅜㅜ 정말 맞아 .. 지금 연애에서도 존중을 못받는데 결혼하면 없던 존중이 생기는 것도 아니니까 와ㅜㅜ 자기 덕분에 다시 한 번 현실로 부딪히면서 느꼈어 남자친구 쪽에서만 생각했는데 나의 현실적인 문제를 짚어주면서 내 입장에서 이야기를 해주니 너무 감동이고 판단이 선다!! 긴글 읽으면서 이렇게 이야기해줘서 너무 고마워 🫶🏻
갑을 관계가 너무 확실하다에서부터 헤어져야 한다고 생각했어 나는. 사랑은 갑과 을의 관계가 아니라고 생각해☺️ 나중에 자기 딸이 저런 사람이랑 끝까지 고쳐서 연애한다고 하면 안말리고 응원해줄 수 있는지 생각해봥 나는 내가 판단 안될때 나중에 내 딸이~~ 이렇게 생각하면 바로 결정하기 쉽더라ㅎㅎ
그치 ㅜㅜ 자기 말대로 사랑은 갑을 관계가 아닌데 이 관계가 나에게 너무 당연해왔던 것 같아 … 어떤 관계에서든 존중이 오고가는게 당연한건데 .. 자기 덕분에 딸 입장으로 생각해보니 정말 확 와닿았어ㅜㅜ 나도 앞으로 내 딸이라는 가정하에서 먼저 생각해봐야겠어 내 자신도 소중하니까!!! 긴글 읽고 이야기해줘서 넘 고마워 🫶🏻
서운한 부분 말했다고 피해의식 이딴 식으로 대응하는 사람이 어떻게 상위 1%인거야? 그리고 글만 읽어도 가스라이팅 심하다 .. 정신차려^^
도망쳐 제발 ..
내 눈에 완벽한 사람으로 보였어서 더 그랬나봐 … 🥲 객관적인 판단이 어려웠는데 이제야 조금씩 보이는 것 같아 긴글 읽고 이야기해줘서, 내 생각해줘서 넘 고마오🥺🫶🏻
남친 나르시시스트? 그런거 아니야? 내가 맞고 너는 무조건 틀렸다 생각하는거같어
그럴 수도 있겠다 🥲 내가 하는 말에는 항상 무시가 전제되어있었으니까 .. ㅜㅜ 다시 생각하게 되넹 … 긴 글 읽고 이야기해줘서 넘 고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