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안녕 가입한지 얼마 안 됬는데 이별에 관해 물어보고 싶어서
나는 5년 정도 연애했고 남자친구가 권태기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권태기인 것 같다고 이야기 하면서 생각 할 시간을 한 달 정도 가진 후 만나기로 했어
만나서 이별 해 본 사람들 있어? 울지 않고 잡고 싶은데 만나서 이별 할 때 어떤 분위기고 어떻게 이야기 해야 할지 조언해 줄 수 있어?
내가 남자친구한테 그랬을 때 남자친구가 아무말 없이 있다가 이성적으로 앞으로 미래랑 우리가 어떻게 해야하는 것들을 다 말을 해주니깐.. 나도 이성적으로 잡히더라
그랬구나 답변 고마워 나도 이성적으로 이야기 해봐야겠다...?
?가 아니라 !
나는 내가 연애 3년하고 남친(남편)이 권태기라는걸 느꼈어날 보는눈빛도 썩은 동태눈이고 나랑 있는걸 즐거워 하지않고 한숨쉬고 아 이제 헤어질때가 됐구나 싶더라구 나는 한달은 너무 긴거 같아서 일주일동안 생각해보자고 하고 만났어. 그동안 고마웠고 너의 어떤 행동들이 내가 느끼기에 애정이 식었다고 생각했고 더이상 함께한다고해서 의미가없다고 느꼈고 나도 새로운사람 만나볼래. 헤어지자 라고 했어.
먼저 이야기 했구나 용기 있고 진짜 대단하다..!
자기 근데 지금은 결혼한거같은데 어쩌다가 결혼까지 간건지 물어봐도돼??
아 나는 위에 그대로 얘기하고 헤어지자 했고. 남친이 그얘기에 머리가 띵~ 진짜 끝이구나 다신 못보겠구나 하고 그자리에서 무릎꿇고 내 손 붙들고 결혼하자 하더라구. 난 정리다됐고 싫다고 좋게 헤어지자 설득하다가 나왔고 남친이 집까지 쫓아와서 우리 부모님께 인사드리고 본인이 잘못한점 얘기하고 지금 이렇게 헤어질수없다고 결혼하고싶어서 인사드리러 왔다고 밀어붙여서 부모님도 나 설득하고ㅜ 그래서 나도 마음이 열렸어ㅜ
허걱ㅜㅜ 진짜 대단하다...!
오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