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진짜 거지같다... 나 남자친구 밑에서 일 배우면서 같이 일하는데 오늘 아침부터 평소에 일어나지 않은 뭣같은 일들이 생기더니 아까 허리 삐끗해서 남자친구가 남은 일 다 하게 됐어 오늘 억까의 날인 듯 진짜 황당얼탱이네 내일 크리스마스라 예쁜 옷 입고 밖에서 데이트하려 했는데 이게 뭐냐ㅠㅠㅠ 남자친구한테 너무 미안하고 속상해 죽겠다 시간 효율적으로 쓰는 사람인데 나 때문에 시간도 많이 허비하고... 괜찮다고 위로 많이 해 주고 안심 시켜주긴 했는데 그래도 미안한 감정이 사라지질 않네 너무 속상한 크리스마스 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