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아 이거 그냥... 내 피해망상(?)인지 모르겠어... 짝사랑을 너무 오랜만에 해서 그런가... '그런갑다~' 사고가 안돼...
작년 9월쯤? 같이 일했던 오빠랑 서로 연락 아예 안하다가 올해 최근에 다시 연락하게 되었거든. 근데 연락하다 보니까 관심 가게 되었고... 결국 그 오빠한테 호감 가지게 되었어.
그 오빠 맨날 내가 스토리 올리면 좋아요 다 눌러주고, 몇 개는 내 스토리 답장도 해주거든. 디엠하면 내 안부 물어봐주거나 취미 이야기 물어봐주고... 그런 식으로 가볍게 연락해.
일주일 전에 다음 주 월요일에 오랜만에 만나기로 약속 잡았는데! 오빠가 오늘 자기 수업 있다고 2시간만 놀 수 있다는거야... 그래서 새삼 아 나한테 그렇게 관심이 없나...?? 생각이 들었어. 물론... 진짜 수업 있을텐데... 진짜 이러면 안되는데 '그럴 수 있지~' 의 건강한 사고가 안들어 ㅠㅠㅠㅠ '나한테 관심이 없나?' 생각 부터 들어서 힘 쫙 빠지고 의기소침 해지더라...
아이 진짜 약속날에 반년만에 보는거니까 반년 전 하고 다르게 개이쁘게 하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