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스트레스 너무 받는다ㅠㅠ
나 본가 살아서 외박이 잘 안 되거든
시험기간에나 종종 밤샘한다고 하고 외박하는데
지금은 시험 기간도 아니잖아...
근데 남자친구가 어제부터 계속
같이 자고싶다ㅠㅠ 같이 못 자? 오늘 안 돼? 이러는 거야
어제 계속 이러길래 한번 엄마한테 물어나봤는데(남친이랑 외박한다고 안 하고 친구집에서 논다고 함) 잠은 집에 와서 자라고 해서 실패했어
안 될 것 같다고 말하니까 엄청 아쉬워하는데 또 괜찮대
근데 그거 알지 괜찮다고 하는데 마음 존나 찝찝한 거
그리고 오늘 또 “같이 자고 싶다 오늘ㅠㅠㅠㅠㅠㅠ“ 이렇게 카톡을 보낸 거야...
하... 나 내일 아침에 수업도 있는데.......
남친도 분명히 내가 외박 이야기 나오면 스트레스 받는 거 아는데 왜 자꾸 얘기를 꺼내지? 심지어 이틀연속으로? 하...... 스트레스 극에 달하는 것 같다 진짜
네가 그러면 내가 스트레스 받는다고 얘기를 해
남친이... 어느정도 알고 있어 이미... 외박이 어려워서 엄마랑 외박 관련된 이야기 나누는 것도 꺼려한다는 것도 알고 있어...
그 내가 경험해본 결과 '이미 알고 있다' 이게 의미 없는 남자분들이 꽤 있더라구..
어제는 안된다고 했지만 오늘을 될수도있자나 또는 어제 얘기했는데 얘기하지말라는 말이 없었네 얘기해도 되는건가봐 이런 거지 어린아이 같은 사고가 있어서 자기가 불편하면 그때그때 바로 말해야 알아듣더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