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뭔가 전남친 짝녀 생겼다니깐 좀 신경 쓰이는 거 존심 상해
좋아하는 감정이 남았다 이런 건 죽어도 아님 애초에 지금 남친 있기도 하고
문제는 짝녀가 내 친구라 그렇지 ㅋㅋㅋ…
전남친이 솔직히 겉은 멀쩡하다 못해 중상타는 치는 편인데 내면이 개그지 같은 놈이란 말야..
내가 아는 정신병만 몇개 있고 나랑 했을 때 꼬라지 보고 친구 걱정하는 건 정상이지?
하 그냥 이게 무슨 감정인지를 모르겠어 걔가 첫 연애였는데 진짜 지우고 싶을 정도로 최악이였어서 여전히 미워서 그러는 건지 나도 모르게 감정이 남아있는 건지 아님 헤어지고 그렇게 구질구질하게 굴다가 하필이면 내 친구 좋아한다는게 개같아서 그러는 건지 ㅋㅋㅋ ㅜ
뭔가 다시 생각해보니까 이런 생각하는 거 자체가 추잡스러운 느낌이기도 하고… 그냥 뭐 걔도 알아서 잘 살겠지 싶은 생각을 해야되는데 주변 애들이 걔 이야기가 계속 나올 수 밖에 없는 구조라 자꾸 언급될 때마다 짜증나 ㅠㅠㅜ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