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나 지금 너무 예민한 것 같아
친구가 같은 회사 다른 부서라
점심 매일 같이 먹는데
나 열흘 전에 헤어졌거든?
근데 헤어지고 2일 듀ㅣ에
화해핬어? 이렇게 물어보고
그 몇일 뒤에는 걔 아직 연락없어?
이렇게 물어보는데...
그게 왜이리 보기가 힘들지?
내가 분명히 연락없을 거라고 했는데도..
이번에 3번째 헤어진 거긴한데
난 진짜 헤어진 거란 말이야
근데 왜 저렇게 가벼운 일 대하듯이 말하는지.. 저게 친구 딴에 공감인 건지 그냥 놀리는 건지 난 기분이 너무 안좋아
그리고 오늘은 점심 같이 못 먹겠다고 하니까
나보고 왜 뭔일 있어?? 이러는데...
너무 공감능력 없는 애처럼 보여서
얼귤 보기 힘들 것 같아...
내가 지금 너무 힘들어서 예민한 거 맞지?
아니 그 친구도 무례해 굳이 계속 왜 물어봐 의도가 뻔해서 다 보여서 너무 싫어 자기 예민한 거 아니야
그치? 그래 걔 입장에선 두번 다시 붙었으니까 그럴 수 있다고 백번 생각해 그래도 그걸 굳이 저런식으로 말해야 하나 싶어 조심스럽게도 아니고 구냥 툭 던져 아직 화해 안했어? 걔 연락 없어? 며칠 뒤에 연락 오지 않을까? 걍 진짜 툭 저게 상처가 된다고는 생각 못하는 것 같아 본인운 결혼도 했거든 그래서 이쪽으로는 걍 공감능력이 사라져버린 건지 뭔지.. 하 얼귤 안보고싶어 진짜ㅠ
친구가 너무 눈치가 없는 듯 자기가 예민한 것보단 친구가 좀 많이 예의없고 눈치없음
아 내가 이상한 게 아니라니 다행이다... 말하고 싶어도 왠지 말도 못하겠고 그냥 당분간 얼귤 안보는 게 나을 것 같어 평소에도 지 궁금한 건 내가 말하기 싫더해도 꼬치꼬치 캐묻고 그런 애였거든 귱굼할 때 필요할 때만 연락하는..
나 그런 친구 있었는데 손절함 자꾸 선 넘어서
당분간 점심을 같이먹지말자 그 친구는 같이 계속 먹으니까 걱정+스몰토크 식으로 말하는거일수도 있잖아…? 세번째 헤어진거면 다시 화해하려나 싶은 생각 들수도있는거 아냐? 아니면 힘드니까 그 얘기 안해줬음 좋겠다고 얘기는 했어? 얘기 안하면 모를거같은데
스몰토크식으로 말하는 거 같아서 가만히 있는데 말투라는 게 있잖아 나도 그 친구가 진심으로 걱정하는 말투나 그런 거면 이렇게 생각하지 않았을거야 근데 툭툭 던져 말을 그리고 평소에도 자기가 궁금한 것만 물어보고 자기 필요할 때만 연락하고 주말에도 나보고 괜찮냐고 카톡 하나 보냈길래 그 마음이 너무 예뻐보였는데 그러고나서 내가 답장보내니까 하루종일 읽지도 않더라 그런 친규라서 더 좋게 보이지 않는 것 같아... 그러면서 하는 말이 자기가 요즘 공감을 못해준대
그럼 그냥 멀리하자 자기도 똑같이해 카톡오면 읽지도 말고…친구라고 옆에 두고 스트레스 받는거보다는 거리를 두는게 낫겠다
휴..ㅠㅠ 댓글 고마우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