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진짜 죽고싶다… 나한테 너무 다정했고 그 누구보다 같이 있을 때 편하고 행복했고 미래까지 생각했던 사람도 믿을 게 못된다는 걸 알았을 때 내가 너무 비참해지는 것 같아 헤어져야 한다는 걸 아는데도 헤어지는 게 무섭고 그 사람이 아직도 좋아서 우는 내가 너무 싫어
그러면서 사람 놓는 법도 배우는 거라 생각해 너무 아프지만 결국 시간이 지날수록 흐려지고 잊혀지기 마련이야 잘 이겨냈으면 좋겠다
자기가 마음을 줬던 사람은 실존하지 않는 상상의 사람이라는걸 인정하게 되면 좀 좋아지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