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대학생 커플이긴 한데 서로 부모님이 밥도 사주시고 그래서 몇번 뵀단 말이야 근데 남친쪽 어머님이 내가 어렵게 대하는 게 좀 싫으신가 봐… 남친한테도 몇번 ㅇㅇ이는 아직 내가 좀 어려운갑다 그러시고 남친이랑 전화하다가 옆에 계셔서 새해인사 한마디 드렸는데 아무래도 좀 어색하게 했겠지 그러니까 받아주시고는 남친한테 아직 어려운갑네… 이렇게 너무 대놓고 말씀하시는 거야.. 사실 아직 어린 나이고 부모님 뵙는 것도 이른데 내가 좀 어려워한다고 저렇게 계속 티내시는 게 맞나 싶고 그거 때문에 더 신경 쓰여… 하 ㅠ
당연히 어렵지 예의 차려야 하는 어른인데… 저렇게 말하는게 더 어렵게 만드는건데 그냥 무시해
휴 겉으로는 엄청 챙겨주시면서 저러시니까 나중에도 괜찮을꺼 싶어서 걱정도 돼 ㅠ
와 내 친구중에도 남친엄마가 겉으로는 챙기는 척 하면서 뒤로는 은근슬쩍 꼽줘서 헤어진경우 있었어… 거리 잘 두는게 정신건강에 좋을 것 같다ㅜㅜ
아니 당연히 어렵지 아직 어린데;; 부담 주는 거 너무 싫다 진짜..
마자 저러시니까 더 부담.. 넘 대놓고 말씀하시더라고
벌써부터 며느리노릇 하라는 거야 뭐야.. 되도록이면 남친이랑 둘이서만 만나..
그냥 둘이 만나.. 부모님도 친구도 끼지마
웅 그래서 불편해서 최대한 만나지는 않는데 이미 아는 사이니까 전화로 새해 인사는 서로 드리는 게 좋을 것 같아서 했는데 저래서 넘 당황했네.. ㅠ
하 그러면 아줌마가 쉽겠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