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심하게 여기는 남자랑 왜 만나 자기
그게 내 성장을 위한 거라고 한다면 어떻게 해야해 내가 한심하게 있는 건 맞거든.. 근데 우울하고 힘이 드는데 그럴때마다 이겨내려고 해야한다고 강요하고 어휴 이렇게 한숨만쉬어
나도 이겨내려고 하고 있는데.. 이겨내려고 하지 않는 내모습이 한심한대
한심...? 격려가 아니고? 굳이 왜 만나?;; 혼자서도 성장할 수 있어
아...자기. 내 성장은 내가 하는거야. 남이 하란다고 시킨다고 되는게 아니야. 내가 우울하고 힘들면 힘든 나를 토닥토닥하고 쉬게하고 다시또 힘낼 시간을 벌어주는게 나를 위한 거야. 자기. 남자에 너무 기대서있지 않았으면 좋겠어. 두다리로 딱.서있었으면 좋겠어. 자기는 한심하지 않아. 우울은 이겨내는게 아니야. 작아질때까지 옆에앉아 기다려주는거지.
고마워 자기 댓글보고 울고있어 난 혼자 서는게 너무 무서워
나한테 너무 필요했던 말이었어 지우지 말아줘 고마워고마워
혼자 서는건 다 무서워. 다른사람들은 다 쿨하고 멋지고 괜찮아보이지만 속은 다 비슷비슷해. 나이가 먹어도 어려도 처음이 많고 적음의 차이일 뿐이지 다 무섭고 두려워. 괜찮은거야. 우울하고 힘든 자기한테 자기까지 가혹하게 그르지말았으면 좋겠어. 평안하길 기도할게. 무서워도 두발로 설수있는 용기가 생겨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