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결혼생각 없는데 남친은 내년 가을 아니면 절대 안된대 시기 서로 조율 안되면 이별 뿐이겠지? 분위기에 휩쓸려서 계속 다 좋다고 괜찮다고 한 내가 바보같다...
이제라도 진지하게 얘기해봐
그래봐야겟어... 무섭지만 ㅜㅜ
에잉 뭐가 무서워! 겁먹지말구 차분히 얘기하면 돼!
힘들겠다.. 결혼하면 무를수가 없는데 머리가 아플거같아 나는 자기 남친이 어떤지 모르니 왈가왈부 하지 못하겠지만 지금 자신이 바보같다 느낀다는건 뭔가 잘못되고 있다고 느낀걸까? 현명하게 헤쳐나가길 바랄게
헤어지기 싫으니까 할 맘 없으면서도 일년 안에 결혼하고 싶다할때 응응 그러자 이랬거든 ㅋㅋ 근데 그것 때문에 남친이 지금처럼 확고하게 나오니까 말 바꾸는 것처럼 돼서 좀 그래...
절대 안 되는 건 뭐야? 뭐 어디 점이라도 보고왔대?
그냥 자기는 결혼 빨리 하고 싶다고 예전부터 나한테 말했었고 (진짜 그럼) 다른 건 다 맞춰도 시기는 절대 못 미뤄준다 그러더라구
시기를 왜 못 미룬대?? “너랑” 결혼이 하고 싶은 게 아니라 그냥 “결혼” 자체가 하고 싶은 것 같은데?
맞아 딱 이거야..굳이 시기를 저렇게 강조하는 거 보면 남들 다 하는 거 같으니 조급해져서 결혼 하고 싶은거야..
내년 가을 아니면 절대 안 될 정당한 이유가 있어..? 남자가 결혼이 많이 급한가 보네 자기 의사할 상관 없이 그렇게 이거 아니면 절대 안된다 하는 거 보니까..ㅋㅋ 자기 생각이 제일 중요해!
의사랑*
그렇게 나오는 남자는 여친보다 결혼 자체가 더 중요한 놈이야
그게 맞긴한데 내가 갑자기 말 바꾸는 이기적인 사람처럼 보일 것 같아서 걱정이야ㅜㅜ
이기적인 사람처럼 보이는 게 아니라 이기적인 거 아니야? 카테고리 보니까 자기도 30대인 거 같은데 둘 다 결혼 적령기이고 남친이 결혼 내년에 하자 했을 때 좋다 그런거면 남친은 당연히 자기랑 결혼할 거라고 생각하고 있겠지... 자기한테는 결혼이라는 게 가벼울 수 있지만 남친은 진지했던 거잖아 이미 많이 늦었지만 얘기해보고 남친 놔줘
맞아 사실 내가 이기적인 거지 똑바로 말했어야했는데 그러지 못한 거 반성하면서 이제라도 남친한테 솔직하게 얘기해서 놔줘야 겠다 싶으면 놔주려구
맘이 바뀔수도 있지 이상한거 아님. 결혼이 얼마나 중대한 일인데… 휩쓸려서 결정할일이 아니야!!! 그냥 진지하게 결혼을 생각해보니깐 스스로가 아직 준비가 안된것 같다고 확실해 말해봐 그리고 사랑하면 기다려주는거고 안되겠다하면 그사람은 걍 ‘결혼’이 목적인 사람인겨
이기적인거 아님. 그니깐 확실히 자기 의사 말해줘 못기다린다면 자기 남친이 이기적인거고 그냥 서로 안맞는거여
맞아 나도 6자기 말에 동감이야. 마음이 바뀔 수도 있지! 결혼 이거 숙제 아니잖아. 너무 하고 싶고 이 사람이다, 지금이다 하며 결혼해도 많이 힘들 수 있고 후회할 수 있는, 내 남은 인생에 많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아주 아주 중요한 일인데 어떻게 휩쓸려서 결정하겠어. 남친의 의견과 똑같이 자기의 의견도 같은 무게로 중요한거고, 강요받을 일이 아니야. 자기가 결정해야 후회 안 해, 후회해도 덜해! 다른 사람에 의해 휩쓸려서 결정하기엔..힘들때 더 힘들게 느껴질 거 같아 원망스럽고
격려해줘서 고마워 자기 난 내가 충분히 이기적이었다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용기내서 방금 남친이랑 대화하고 왔어 솔직히 남친은 사람 마음을 못 믿는다고 무작정 기다릴 수 없다고 생각할 시간을 달라길래 알겠다고 하고 보내주고 왔어 이제 나머지는 기다리는 것 뿐이네 오늘 이 글 안 올렸으면 난 계속 남친 기만하는 사람으로 남았을거야 진짜 고마워!!!!
아냐 자기가 이기적인 거 절대❕️❕️ 아님 옆에 있는 사랑하는 여친보다 결혼 자체가 더 중요해서 그렇게 중요한 일을 상대방 의사랑 상관없이 밀어붙이려고 언제가 아니면 절대 안된다고 부담 주는 놈이 이기적인거지❕️❕️ 결혼은 지 혼자 하냐? 둘이 하는 건데 서로 동의하에 준비가 됐을 때 하는 거잖아. 진짜 좋은 남자고 여친 사랑한다면 그렇게 갑질 못함. 그리고 자기 보고 이기적이라고 하는 사람들 말 귀담아 듣지마. 그렇게 결혼 밀어붙이는 이기적인 놈이랑 결혼해서 인생 대신 살아줄 것도 아닌데 이기적이네 뭐네 손가락질 할 권리 아무도 없음
그럼 자기는 언제쯤 결혼을 하면 좋을지 생각해서 얘기해봐! 내 생각엔 내년 가을에 결혼해야 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지 않은 이상 남자친구는 확신이 필요한 것 같아. 계속 아직은 아냐, 나중에 하자 라는 말보단 정확히 언제정도면 자기도 준비가 될 것 같아 라고 말해주는게 좋지 않을까? 자기가 아직 그것도 말해주지 못할 정도로 현남친이랑 결혼생각이 없으면 이별을 하는게 낫지 않을까 싶어.. 난 빨리 결혼 하고 싶은데 상대방이 계속 머뭇거리면 확신도 떨어지고 지칠 수도 있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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