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랑 맨날 싸우고 만날 사람 없이 혼자 있는 엄마가 불쌍하긴 한데… 엄마랑 있으면 나까지 우울해져서 엄마랑 연락도 하기 싫어… 쓰레기 같지만 엄마 무시하고 싶어 혼자 열심히 기숙사애서 잘 살면서도 엄마랑 전화하면 내 가족은 이렇구나… 내가 아무리 행복해지려고 열심히 살아도 돌아가면 똑갔겠구나 생각이 들어서 우울해져 다른 애들은 주말마다 본가 가는 걸 너무 좋아하던데 나도 그런 가족이 부러워 내 가족은 나한테 짐이야
전부는 아니지만 뭔지 알아 .. 나도 엄마가 버릇처럼 아빠 험담해서 지쳐.... 요즘은 그냥 대답 안해ㅜㅜ
그게 왜 쓰레기야 그렇게 생각 안 해도 돼. 엄마는 엄마의 삶을 살고 있는거고 자기는 자기의 삶을 살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