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몰랑. 오늘은 월급루팡해야지😋
어케 혼났는지 궁금해하니까 함 써보께 ㅋㅋ
남친이 혼나야겠다고 말하면서 손잡고 앞서가니까 나도 모르게 심장이 두근두근하고 기대감이 막 오르더라고?
남친손에 이끌려서 어찌저찌 방입구까지 가는동안 나는 속으로 어뜨케어뜨케만 연발하고 잡은손으로 내 심장박동이 같이 느껴지는거 같은거야.
자기들 알지?
그와 처음보내는 밤.
어떤 밤이 펼쳐질지 기대되는 설레임🥰
문 딱 닫히자마자
신발 벗으면서 폭풍같은 키스를 하는데
wow~
땡감인 저는 도저히 따라갈수 없는걸요?
이게 바로 진짜 어른의 키스인건가?
이제까지 했던 키스는 그냥 쪽쪽이였던거야?
따라가기 벅찰만큼 남친은 키스장인 이었어.
물론 지금도 한번 각 잡고해주면 꼴딱 넘어가는데, 잘 안해줘서 서운해ㅋㅋ
암튼 물고,빨고, 치열 훑으면서 여기저기 찌르고 입술은 이미 촉촉하다못해 젖어있는데
전혀 손으로 가슴이라던가 엉덩이라던가 안만지고 딱! 귀,목,어깨만 쓰담쓰담하더라고.
아니! 이 오빠가 여기까지 와서 이러는건가? 싶어서 어깨밀치고 오빠 왜 키스만해? 라고 당돌하게 물었더니 아직 밤은 길다고 너가 어딜 어떻게 좋아하는지 알아야 좋지 라면서 머리 쓰담쓰담 해주더라고. 그러면서 셔츠 단추 하나씩 풀면서 안에 얼마나 예쁜지 한번보자 이러는데 갑자기 당당함 어디가고 부끄러운거야.🫣 내가 갑자기 조용해지니깐 오빠가 웃으면서 진짜 예쁘네 라고 답해주더라.
그게 뭐라고 아직도 1년에 한번씩 꼬박꼬박생각이나네ㅋㅋ 그거 생각나는 날이면 오빠한테 진짜 예쁘네 한번 해보라고 하거든.
그럼 되게 그윽하게 해주는데 그느낌이 아니야 라면서 내가 속상해하면 그때 당돌했던 너도 아니야 라면서 키득되거든ㅋㅋ
암튼 이어서 써보자면
그렇게 옷 벗겨져서 침대 옆 쇼파에 남친위에 앉은상태로 키스하면서 남친이 속옷위로 막 만져주는데 미칠거 같은거야. 발가락이 막 오므라들고 애태우는거 그만하고 뭐라도 해줬음 하는데 그때의 나는 정상위만 몇번해본 아이여서 뭘 어떻게 하는지도 모르고 몸이 가는데로 남친 마주보고 골반을 막 부비부비 했지.
지금 생각해보면 나는 좀 변태기질이 있었던거 같아. 발랑까진게 맞았어ㅋㅋ 🤣
남친이 가슴에 얼굴 묻으면서 이리저리 물고빨고 하니 나는 더 흥분하고 오빠꺼에 내가 손대니 아직 안돼 라면서 내두손을 한손으로 잡더니 옆으러 쓰러트리고 남은 한손으로 소중이 만져주는데 혼자서 했던 그 밤의 환희는 환희가 아니었고 오늘밤은 잊지 못할 밤이겠구나. 이밤이 끝나면 나는 새로운세계에 발 디디겠구나 싶더라.
손기술이 기술이 이거는 진짜 배운거야. 노력인거지. 타고난걸수도있어. 포인트를 만지면서 나머지 손가락도 쉬지않고 각자의 포지션을 만족시키는 움직임.
한차례 폭풍같은 흥분이 지나가고 남자친구가 찝찝하지? 같이 씻을까? 혼자 씻을래? 해서 아직 같이 씻는건 부끄럽다고하니 먼저 씻으라고 하더라고.
나는 씻으면서 계속 우와. 이게 어른의맛인가? 우와 세상에. 이게 뭐야? 좋은데 무섭다.내가 너무 좋아하는건가? 발랑까져보이나?
온갖 잡생각을 하면서 씻고 나오니까 남친 딱 깔끔하게 옷 정리해놓고 맥주한캔 까놓고 쉬고있으라며 씻으러 들어가는거야.
나는 계속 잡생각때문에 맥주한캔 그냥 원샷때리고 서성였지.
남친이 씻고 나왔는데 내가 막 서성이고 있으니깐 자연스레 침대로 이끌면서 온 동네 쪽쪽쪽 해주는데 와 이게 전신애무구나? 나 여기도 좋으네? 이런데도 좋을수있구나 싶은?
오금이라거나? 허리오목하게 들어가는 곳이라거나? 암튼 정말 공들여서 내몸을 확 펼쳐주려고 하는구나. 이젠 됬다 싶었는지 천천히 들어오는데 아무리 풀어줘도 빠듯하더라고 천천히 들어오니 더 힘든거 같아서 그냥 들어오라고 괜찮다고 하니깐 확 들어오는걸 시작으로 빠르게 달리더라고 나는 정신 차릴새 없이 그 속도에 휩쓸렸고. 지금이 끝일거 같을때 딱! 그만하는거야. 내가 👀 왜 그만해?라는 표정으로 올려보니깐 이렇게만 하면 재미없지 다른거 궁금하지 않아? 라면서 웃는데
나도 모르게 끄덕끄덕했어.🤭🤭
이날 나는 정상위는 진짜 기본이구나.
세상에는 다양한 체위가 있구나. 많은걸 배웠던 날이야. 침대에 걸터서도 하고 후배위도 하고 서서 마주보고도하고 서로 다리 크로스해서도 하고 한발들어서도하고 몇번이나 가버려서 지치고 술올라서 더이상 못한다고 그만 자자고해서 나는 누웠더니 남친이 누워있으라고 내가 다 알아서 한다고 😂 누운채로 흔들리다 블랙아웃 되었지.
다음날 눈뜨니깐 세상에!!
야설에만보던 끼고 잤다는 그 상황을 내가 겪을 줄 나는 몰랐지. 남친한테 이걸 왜 끼고 있냐고 타박하니깐 좋은걸 어쩌냐면서 안에서 커지는데 더이상 못한다고 하면서도 막 또 만져주니 나도 못이기는척 모닝 ss 하고 씻고있는데 같이씻으면 빨리 끝난다며 모르는척 들어와서는 또 한바탕하고 결국 남친은 당일연차 내고 퇴실연장해서 12시까지 있다가 나왔지.🤦 지금 생각해도 참 서로 대단했다.
지금은 횟수대신 이거저거 쓰는게 많아져서
그때만큼 활활타오르진 않는데, 대신 뭉근하게 데우는 사랑을 하는중이야. 😍😍😍
자기들 사랑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