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아니 자기들 내가 새벽에 있었던 일인데
어제 설날 당일 남친이 알바 출근을 했어
근데 설날이라 그런지 손님이 엄청 많았대
원래 연락 자주했는데 폰도 못볼 정도로 바빴다는 거 때문에 연락을 잘 못했어 그래서 연락하려고
마감하고 퇴근할때까지 살짝 졸리지만 그만큼 하고 싶으니까 3시 넘어서까지 기다렸단말야?
근데 나보고 안자고 있었냐해서 아까 낮잠 많이 자서 안졸리다~ 라고 했어
그러더니 지금 택시타고 퇴근중이라고 갑자기 잘자라고 하는거야
나는 남친이랑 연락하려고 기다렸는데...
그래서 갑자기 빡쳐서 웅 너도 잘 들어가서 자라
라고 남기고 잤단말야...
근데 전화하고 싶었는데 피곤해서 그렇다고 남겨져 있더라고?
그런애가 씻고 쉬다가(폰하다) 이제 잔다고 거의 5시쯤에 연락 남겨뒀더라...
걍 나랑 연락하기 싫었나?
나는 남친만 기다렸는데 갑자기 나보고 자라 그런거에서 화나기도 하고 피곤해서 전화 못할 거 같단 애가 5시 잔다고 하고...
자기들은 어떻게 생각해? 내가 빡쳐서 삐져도 될까? ㅠㅠ
아닌 거 같은 아니라고 말해줘... 그럼 고칠게...
그냥 나 혼자 서운해서 이롷게 글 써봐... ㅠㅠ
뭔가 그런 거 아닐까? 너무 피곤해서 누군가와 이야기할 기력도 없어서 핸드폰하면서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거지 애인이랑 시간을 보내려면 그 전에 나만의 시간이 어느정도 채워져야 하거든 (내 기준)
서운한거 이해하긴하는데 남친이 기다려달라 한 것도 아니고 너가 먼저 이따 연락 많이 하자고 미리 얘기한게 아니면 이정도는 넘길 것 같아~
쓰니랑 연락하기 싫었던게 아니라 바쁘게 일 하고 와서 본인만의 시간이 필요했을거야. 서운한건 어쨋든 내 감정이고 상대방이 내 기분이나 상태에 따라서 무조건 맞춰줄 수는 없으니까.. 난 그런 상황이면 진짜 대빵 서운하지만 피곤하겠다 언능 쉬어~ 하고 그냥 나도 딴거 하면서 서운한 감정 잊으려고 노력하는 편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