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남친이랑 나랑 둘 다 시험기간이고 남친은 나보다 시험이 한주 느려서 요즘 둘 다 공부하느라 바쁘긴 해
얼굴 본지도 좀 돼서 아까 카톡하는데 공부하다 쉴 때 시간되면 전화할래? 목소리 듣고싶어서 했더니 남친도 완전 조금이라도 괜찮으면 하자 근데 나 일단 공부하고 오겠다 자기도 공부 열심히 하고 내일 시험 화이팅! 이러고 왔길래
그냥 나는 진짜 애교가득 담은 말투로 ‘넌 나 안보고시푸니?’ 라고 그냥 장난치듯이 물었는데
갑자기 전화와서 진짜 진지하게 왜 말을 그런식으로 하냐고 그게 무슨 의미냐고 내가 노는것도 아니고 공부하느라 바쁜데 나 안 보고 싶냐는 게 무슨 말이냐고 화를 내는거야
내가 상황 설명을 했지 나는 무슨 의미를 담아서 얘기를 한 게 아니라 그냥 나 안 보고 싶냐 장난친 거 뿐이야 라고 했어
근데 내가 여기서 진짜 서운했던게
‘아 그건 알겠고 내가 공부할 때는 시도때도 없이 전화하는 거 하지 말아주라‘ 이러는거야
나 여기서 눈물이 핑 돌아가지고 알겠다 내가 미안하다하고 그냥 전화 끊었는데 이게 내가 잘못한 문제야??? 나는 진짜 이해가 안가서 그래 ..
개예민+하남자 이참에 버리자
걔 공부 못하지
정확히는 모르는데 4점대는 확실해
ㅋㅋ 4점대에 걸맞는....품격은 아니구나..... 왜 갑자기 지랄을 떨어서 자길 놀라게 만듦 통화하쟀잖아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