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2-30분 전에 남자친구가 지나가는 여자 쳐다본다고 진지하게 말해야 되냐고 말아야 되냐고 썼던 사람인데 내가 모르고 글을 삭제해버려서..ㅠㅠㅠㅠ
방금 두번째로 댓글 달아준 자기의 댓글 알림이 떴었는데 삭제한 글이라 내가 댓글 확인을 못해서..
혹시 그 자기가 맞다면 여기에 뭐라고 썼었는지 다시 한번 말해줄 수 있을까..?
'넘 진지하긴 좀 그런게 찰나의 시선이잖아' 라고 달아줬는데 그 이후를 내가 글을 삭제해서 댓글 확인 못했어..! 좋은 조언 해준 거 같은데 미안해ㅠㅠ
어 나다! 그 뒤에 그래서 나같으면 아뭐양 어디보는거양 이런 식으로ㅋㅋㅋㅋ 장난기 섞어서 얘기해보라고 했던 것 같아ㅎㅎ
앗 자기구나 댓글 고마워..! 이전에 한번 미용실 안에서 일하시는 여자분이 가발로 뭘 만지고 계셨었는데 쳐다보길래 내가 장난식으로 왜 저 여자 쳐다보냐고 번호 따고 싶냐고 대신 물어봐줄까? 라는 식으로 농담 던졌었는데 그런 거 아니라고 웃더라구.. 근데도 가끔 남녀노소 다 쳐다보긴 하는데 유독 젊거나 내 또래인 여자 쳐다보는 것 같고 그러길래 진지하게 말해봐야 하는 걸까 아니면 나도 똑같이 그래야 할까 고민돼서..ㅠㅠ
근데 자기가 그렇게 시선에 신경을 많이 쓰는 이유가 있어? 내 생각엔 자기가 그렇게 장난식으로 얘기한다고는 하지만 반복되면 남자친구도 힘들어 할 수도 있을 것 같아성.. 나는 신기해서 볼 수도 있다고 생각하거둥. 궁금해서 그런데 자기도 미용실에서 남자미용사라도 그렇게 가발 만지면 신기해서 볼 것 같지 않앙?
시선을 신경 쓰는 이유는 없긴 해.. 뭐 바람을 피운 전적이 있다거나 여미새라거나 그런 타입은 아닌데 그냥 이성에게 눈돌리는..? 것 같은 느낌이라서ㅋㅋㅋㅠㅠ 별 생각없이 보는 것일 텐데도 가끔 좀 그렇긴 하달까..
근데 가끔 그런 사람 있더라 사람 관찰하는게 취미인? 습관인? 내 남친도 허구한 날 사람들 쳐다보고 다니고 나한테 막 말해줘 방금 지나간 사람 뭐뭐했다 이러고 별로 의미부여 안해도 될 것 같애 이게 습관이라 고치기 힘들더라구 당사자들은 그냥 눈 앞에 보일 뿐이야
그런 거겠지..?ㅠㅠ 굳이 젊은 여자 아니더라도 아줌마나 아저씨 할아버지 할머니 다 잘 보긴 하는데 젊은 여자가 있거나 하면 한두번은 더 시선을 힐끗대는 느낌이라 신경 쓰였어서..
젊은 여자여서 자기가 더 신경쓰이니까 남자친구가 더 보는 것처럼 느꼈을 수 있징 내 남친도 그래서 내가 맨날 장난으로 혼내긴 하는데 어처피 안 나아져ㅋㅋㅋ 그냥 인정해주는게 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