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사진 자꾸 보여주는 남친 어떻게 리액션해?
남자친구가 자꾸 자기 주변 친구 아기나 조카 귀엽다고 사진을 보여주는데 솔직히 내 눈엔 별로 안 예쁘고 못생겼거든? 내가 아기를 별로 안 좋아하는 편이기도 하고
그래서 걍 어.. 그러네.. 이런 느낌으로 반응해주고는 있는데 할말도 없고 좀 작작했으면 좋겠네
나랑 비슷한 자기들 있어?
헉 내가 그러는데... 보기만 해도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강아지 사진 공유하듯이 종종 보여주거든
진짜 잘 모르겠어서 물어보는 거임
반응을 원한다기 보다는 그냥 보면 기분 좋으니까 그 기분을 공유하고 싶은 마음에서 보여주는거야
하 어렵네....
그냥 애 싫어한다 하면 안되나?
익1,3처럼 좋은 마음으로 공유했는데 그렇게 말하면 좀 머쓱할거 같아서
머 그렇긴 한데 보내는 입장에선 너도 귀여운거 보고 힘내? 아니면 귀여운거 보고 힐링해 뭐 이런 느낌인데 오히려 그걸 넘어서 불편한 요소잖아..계속 참으면 나중에 힘들듯
조금씩 흘리듯이 얘기해봐야겠다ㅜㅜ
걍 내가 귀여워하는것들은 내 자신 스스로 보는것만으로도 기분좋아지니 너도 이거보고 기분좋아져 귀엽지? 하는 느낌이긴해.
나도 그래서 계속 응 귀엽네 이런 리액션 해주는데 좀 지친다ㅜㅜ
그게 싫음 서로 감정 상할일 없게 기분상하지않게 전달하는게 중요한듯해ㅜ
그래봐야겠다.. 땡큐ㅜ
나 똑같은거 경험 해봤어 진짜 처음에 제대로 반응 안한게 후회돼 나도 자기랑 똑같이 애기 안좋아하고 솔직히 심지어 객관적으로 기여운 아기도 아니어서 사진 보내는거 너무 당황스러웠는데 그냥 꺅 너무 귀여워!! 하면서 반응 해줬는데 반응 좋으니깐 더 보내더라 그래서 반응 좀 죽여서 적당히 했는데대도 계속 보내서 나중에 둘러둘러서 마침 강아지 키우고 있어서 강아지 사진 더 보내달라고 함... 직접 말안하면 존나 모르더라
아 진심 카톡으로 자꾸 보내줘서 못 본 척 하기도 애매하고.. 내 남친은 강아지도 안 키우는데 어떡해 미치겠다ㅜㅜ
내가 쓴 글인줄.... 난 심지어 애기 안좋아하는 거 남친이 아는데도 그래 자기 주변 애기니까 나도 귀엽게 느낄 거라 생각하나 봐 진짜 나도 어... ㅎㅎ 이런 반응해도 계속 보여주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 별로 안 보고 싶고 안 궁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