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붕난 지 한달이 훌쩍 지났는데, 그때 나누던 대화가 너무너무 그립고 그 사람이 보고 싶다.
주변에서 다른 사람을 만나보라는 조언을 많이 들었는데, 솔직히 누군가가 꼭 필요하진 않는 상태여서 그런지 다른 사람을 열심히 만나봐야겠다는 생각은 전혀 안 들고 하루 종일 그사람 생각만 해.
잘 지내는지 궁금하고, 다른 사람이 생겼는지도 궁금해. 내가 신경쓸 일이 아닌데..
자꾸 다시 연락해보고 싶은 생각이 드는데.. 사실 잘 될 수 있는 조건이 아니거든. 그래서 이런 내가 너무 한심해.
이번 여름은 그래서인지 밤이 유난히 긴 것 같아. 그 사람이 잘 지냈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사람은 더 이상 내 마음을 듣지 못하지만, 이 글을 읽어준 자기들 정말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