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부터 연애까지 일주일도 채 안됐고 지금은 상황적으로 연락을 못하고 있어 한 달정도 지속될 것 같아
남자친구가 너무 짦은 시간에 썸과 연애가 지나갔고 진도도 조금 나간 상황인데 그 과정이 너무 급했다고 생각했나봐
만난지 일주일만에 연애를 해야한다고 생각했는지 본인 마음도 엄청 표현을 많이 했거든
나도 걱정은 됐지만 나 좋다고 그렇게 표현하는데 나도 마음이 생기기도 했고 만나봐도 될 것 같다고 생각하고 만나기 시작했어 연애 전에 나도 물론 순간의 감정은 아닌지 물어봤고..
근데 한 달 떨어지기 전에 갑자기 나보고 내가 이성적으로 좋은지 그냥 사람이 좋은 건지 모르겠대 그 당일 날 낮까지 사랑한다고 온갖표현까지하고 본인 팔찌까지 주고 갔거든
처음엔 너무 어이가 없고 이해도 안되고 화도 났는데
떨어져있는 지금 자꾸 생각이 나
지금 한 달 떨어져있는 동안 우리의 관계에 대해서 생각해보자고 한 상황이야.
사실 어떤 심리인지가 너무 궁금해
본인이 먼저 좋아하고 표현하고 고백하고 스킨쉽까지 했는데.. 참고로 상대는 첫 연애라고 했어 둘다 20대 초반이구
나는 처음은 아니야
내 생각을 말하기보다 연락올 때까지 기다리는게 맞겠지…?
혹시나 이상한 상대라고 생각하면 정신차리게 말해주라..
지금 얼마나 만났는데...?
전화도 먼저하자고 해서 하루에 3시간씩 했고 표현했던 것만 보면 전혀 의심할 수가 없었거든 .. 본가안가고 나 만나려고 차 렌트까지해서 보러오고 그랬는데… 분명 어떤 답이 오든 내가 차야겠다 했는데 나도 어렵게 마음을 연거라 나도 혼란스러운 것 같아 🥲
남자는 이런감정이 처음이라 더 혼란스러운걸수도 있고, 한달은 그럼 혹시 훈련소야?
배타는 학과라서 .. 원양항해 갔어
원양항해.. 자갸근데 지금 상대가 나중에 전공살리면 원양어선탈일이 많은 직업을 가지는거야..? 만약 그렇다면 난 이 점도 매우 안좋은점일거같고.. 글고 진도가 어쩌고 나발이고.. 1달동안 연락을 안하려고한다는건 너무 본인중심적인거같아 ㅜ 회피형향기가 좀 나기도한다.. 자기가 내 친구라면 말렸을거같고 자기에겐 진지하게 숙고해보라고..정도만 말할게 ㅜ
아마 전공 살리지 않을까 싶어 .. 근데 나도 많이 바쁜 전공이라 오히려 그부분은 잘 맞을 수도 있겠다 생각했거든 … 마지막 전화왔을 때 자기 자신도 너무 혼란스러워 보여서 한 달간 연락하지 말자고 했어 .. 주변에서는 한 달 가는게 순간적인 외로움 때문에 그럴 수도 있다고 해서 답이 뭐라고 올지도 모르겠고 .. 마지막 전화 받고 내가 화도 나고 당황스러워서 말은 좀 세게 했던 것 같아서 그게 또 맘에 걸리기도 하고 …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