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남이랑 썸 3주 째 타고 있는데 나한테 사랑한대
기분은 좋은데 뭔가 너무 날 쉽게 보는 것 같다 해야되나
원래 사랑한다는 말을 쉽게 하지 않진 않나 걍 하는 말 이겟지…? ㅡㅡ
3주면오래탓다~
구런겨? 근데 보통 사랑한다는 말을 이 때 해?! 난 사귀면 하는건줄 알앗는데… 항상…
사바사인거같아 사랑으로 치부하는 감정이 어디까지인가 차이 아닐까!
나 삼십삼살인데 한 달 넘게 손만 잡고 썸탔었어.. 사람마다 속도는 다 다른 거니까.. 앞으로 평생 볼 수도 있는 사람인데(짧게 즐기기만 할 거 아니라면) 굳이 빨리빨리 가야되나, 하는 사람으로써 이건 대화를 나누는 게 좋은 거 같아.
난 슴살인데… 그래서 아직 연애경험두 많이 없구 그래서…ㅎㅎㅋㅋㅋㅋ 너무 내가 학생때에만 머물러있나?! 싶기두 하네 고마워 자기!!
그렇게 어리면.. 더 빨리빨리 갈 필요 없을 거 같아~ 그리고 어리니까 더! 표현을 많이 해보면 좋겠어. ‘난 이게 좋다, 싫다, 난 이런 사람이고, 이건 너무 빠르다고 느낀다.’ 자기 의견만 어필하라는 게 아니라 그런 말을 하면 상대방도 어떻다고 말을 할거야~ 그러면서 서로 의견을 좁혀 나가는 거지, 그게 서로 배려하는 연애인거고!ㅎㅎ 이런 거 못하면 상대방의 부담스러운 요구같은 것도 다 참게 되더라~
오~ 멋지다… 생각해보면 난 항상 참기만 한 것 같아… 진지한 조언 너무 고마워 좀 어렵긴 하지만 내 의견을 말 해보는 연습을 해야겠어 ㅎㅎ
사람마다 다른거지! 좀 깰수도 있긴하지만 썸남이 오히려 순수한 사람이란 뜻인거가타.. 긍정적인 감정을 표현하는것도 용기가 필요한일이자나?
구렇게 생각하니 그런것 같기두… 맞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