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참여 처음이댜(๑’ᗢ’๑)ฅ
나랑 남자친구는 게임클랜에서 만나써🎮👾
근데 좀 웃긴게 전남자친구가 들어가자고 해서 들어갔던 오버워치 클랜이였음(;＾◇＾;)ゝ
클랜들어간지 한.. 2년쯤됐을때 현남자친구가 들어왔는데 지금생각해보면 뭘믿고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클랜이 정모가 많았어 정모에선 겜얘기보단 술마시고 노는거 많이했거든! 다행인게 여기에는 남미새여미새도 없고 완전 클린한 사람들에 착한 동생들이 대부분이였고 완전 친해져 있던 상태였지 그래서 현남친을 봤는데 옷을 되게 특이하게 입더라구 좀 홍대스타일? 피어싱도 막 있고 그래서 오.. 이랬는데 너무너무 웃긴애인거야 착하고 그래서 엄청 친하게 지냈지 그러다가 전남친이 군대가고 권태기오고 맨날 싸우고하는중에 걔가 위로를 엄청 잘해주더라고 (전남친은 쌉ISTP라 연애하는 4년동안 위로한번x) 그래서 살짝 흔들리는 와중에 제대하고 만났는데 변하지않은 모습에 권태기가 극복이 안돼서 헤어졌어
그 이후에는 나만 정모를 나갔고 클랜내에서 사건들이 많이 터져 클랜도 터져버렸지..
그렇게 친했던 애들하고 연락하던 와중에(현남친포함) 내가 보이스피싱을 당했어( 보이스피싱보단 소개팅어플사기..?) 그래서 정말 삶을 포기하고 싶을 정도로 멘탈이 약해져있는데 현남친이 와서 위로해주고 “누나 정신차려야해요 제가 해줄수있는거 다 도와줄테니까 힘내봐요”하면서 정신과도 같이가주고 경찰서도 같이가주고 옆에서 엄청 멘탈서포터를 해주더라고 그러다보니 멘탈도 잡히고 상황도 점차 정리되고 살만한정도가 되고나니까 얘가 너무 멋있어보이더라고 나보다 2살이나 어린데 너무 어른스럽고 멋져보였달까? 그래서 자주 만났고 내가 성격에 대한 고민을 할때마다 어떤점을 고치면좋을지에 대해 진지하게 얘기해주는게 얘랑 사귀면 얼마나 더 나를위해줄까 싶은거야 그래서 고백을 해야겠다! 하고 만나러가서 얘기하려는데 ”잠시만요. 제가 먼저 얘기할래요“ 라고 걔가 먼저 그러더라고 그러고는 “누나. 저 사실 누나 알게되고 3번째 만남때부터 좋아하는 감정을 가지고 있었어요. 근데 누나가 걔 만나고있어서 누나 곤란해질까봐 참았는데 마음이 점점 더 커져서 이제는 말하고싶어요 저랑 만나요 누나”라고 하는거야
그때 나는 정말 오랜만에 쿵내려앉는 그 읔 하는 기분을 느꼈던것같아 ღ˘‿˘ற꒱
그래서 좋다구했구 아직까지도 알콩달콩 만나고있지 정말 인생에서 가장 잘한선택이라고 생각되는 사람이고 이렇게 잘맞을수가 있나 싶은 사람이됐어(외모,키,개그코드,속궁합,(((크기,강직도,성취향))),스타일, 맞춤법까지)

썰참여지만 내 행복기억 나눔하는게 조금 부끄럽기도하고 얘기들이 중구난방 용두사미지만 조금이라두 재밌게 봤으면 좋겠다! ٩( ๑╹ ꇴ╹)۶

결론은...
어른스러운 연하 최고봉 마싯다!ଘ(੭˃ᴗ˂)੭
얘기 봐줘서 고맙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