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웠는데 너무 상처받아서 어찌저찌 화해는 했는데 너무 화가나 애같아서 힘들어?
.. 그냥 사과하면 없던 일이 되는거야? 어떻게 생각해
내가 애긴해 20살이고 저사람 31살이야 11살차이 얼마나 애기같아 보이겠어
내가 어릴적에 부모님한테 의지해본 적이 없어서 빨리 독립을 했어
그러다보니 정서적 허기가 큰 타입인데
이 오빠 만나서 많이 어리광부렸던 것 같아
어릴 적에 못했던거
그게 이 오빠가 봤을땐 애새끼같은가봐
근데 사랑하면 그런 모습까지도 사랑할 수 있는거 아닌가
지금 암만 일중이고 예민해도
할말 안할말은 분간해서 내뱉어야 되는거 아닌가
어떻게 힘들다고 저렇게까지 말을 해????
심지어 나 저때 아프다고 말한 후였음 진짜 열받고 속상하고.... 추후에 어떻게 나한테 그렇게까지 말하냐고 따지면 또 화내고 트집잡을 사람이야
따져봤자 그때는 피곤하고 서로 예민했으니까 그랬지 이럴듯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 난 그때 싸웠을때 속상함이 남아있고, 사과를 듣고싶은건데 사과듣고싶은거 알면서
지금 남친분이 예민하신 감정 상태인거 같아 둘 다 조금 사그라들고 다시 대화 나눠봐 아프고 고생했어서 더 투정부리고 싶었는데 반응에서 속상했다 이렇게 이성적으로 다시 얘기해봐!! 위 상황에 자기가 상처받을 수 있다고 생각해 나였어도 너무 속상했을거 같아 누구 잘못이라고 단정짓긴 어렵구 서로 의견 차이 같아 잘 풀 수 있을거 같아
웅.. 너무 고마워 댓글 지우지 말아줘 덕분에 도움받았어
웅 자기 힘내 잘 풀고 진심어린 사과도 꼭 받아서 마음 풀리면 좋겠다
고마워..
11살 차이라는 부분에서부터 남친분이 좋게 안 보임...... 양심이 있지 어린애 만날 생각이었으면 적극적으로 맞춰줬어야지라는 생각밖에 안 들어
나도 한편으로는 이렇게 생각해.. 죄책감 때문에 억지로 나이차이 나는 걸 별로 안느끼려고 하는 게 있는데 정확히 내가 11살 차이라는 걸 인식했다면 이렇게 대했을까 싶어. 저렇게 말했을 당시에 그때 감정만큼은 날 버리고 싶어했어 저사람
평소에는 잘 받아줬던거아녀?? 남친도 나이가 많아도 어쨋든 감정적으로 힘들기도 한 사람일텐데 오늘따라 너무 힘들었나보지 뭐.... 나도 내 남친 진짜 사랑하고 귀여워하는데 나도 힘든날 있는데 그럴때 징징거리면 좀 짜증나긴 할것같아.... 물론 전 대화를 몰라서 뭐라 못하겠지만 우선 저 대화만 보면 그래...
흠 그냥 비슷한 시기를 지나서 만나는 사랑이 아닌 이상.. 나이차이가 크지않는 상대를 만나는게 서로에게도 나을거 같기도하구.. 아마 서로 이해 안되는 부분들이 많을거야. 남친도 힘든 부분이 있을 테고.. 서로 사랑한다해서 다 받아줄 수 있는거에도 한계가 있는거니까.. 솔직히 20살 여친에게 많이 잘해야한다는것도 인정이 가는 입장이고 그렇다고 해서 남친도 안힘들지 않다는거에 인정가는 입장이다보니 ㅜㅜ 잘 풀길 바라
으잉? 어리광 부릴려고 11살 많은 남자 만나는 건데 그것도 못 받아주면 어린 여자 만날 자격 없지 스무살만나면서 양심이 없냐
평소에 계속 잘받아줫던거엿으면 오늘따라 남친도 이것저것 쌓인게많고 요새힘들엇던걸로 좋게생각해볼수도있을거같아. 내가 30중반이거든? 31살이면 자기가보기엔 어른이고 다할줄알거같을텐테. 사회적으로 남자31살 딱 막내에서바로윗줄. 이리치이고저리치이고 욕받이느낌이란말이여... 나도 아직 애새끼같고 잘모르겟고 8살어린남친한테 투정부리는데 쟤는 10살어린여친이니까 다받아줘야지 당연한건데 그게 힘드니까 터진거같은데 자기가 봣을때 절대 이해못할부분이있을수도있는데 사회생활하면 더럽고힘든거 진짜많아.. 그리고 31살이라도 사람이다 슈퍼맨아니다 자기가 잘못햇다는게아니라 아다리가 잘못맞앗을수도 있다는얘기야.
머리로는 애한테 내가 뭐라는거냐하다가 맘이 몸이 힘드니까 터진느낌이다 저카톡말투가..ㅎ
31살도 지나고 보니 애더라고... 근데 31살에 내가 보던 스무살은 진짜 애기, 사촌동생, 조카같아서 무조건 귀엽긴 하더라. 저날 남친이 많이 힘들었을순 있지만 자기 서운했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