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싸운거라고하기엔 애매한데
내가 같은걸 여러번 물어보기도했고
전 여자친구들은 어땠어? 이런식으로 물어봤는데 남자친구가 바로 정색하더라구
그렇게 흐지부지 전화끊고 좀있다 카톡으로 화내서미안하다는데 그냥 알겠다하고
연락안하는중인데 이게맞나 싶기도하고
나는 사귀면 모든걸 다 공유하고 싶은데.
지금 남자친구는 핸드폰 남이 보는것도 싫어하고 본인이 생각하는 그 선을 넘으면 그게 누군지던간에 이렇게 갑자기 차가워지는데 이럴땐 어떻게 풀어나가야할지 모르겠어 가깝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보면 또 아직 우리가 가깝지않은가생각이드네
남자친구 입장도 자기 입장도 충분히 이해가 가! 난 정말 굳이굳이 한쪽을 정한다면 남자친구 입장쪽에 살짝 더 기울어진 것 같은데 사실은 그 사이정도?! 분위기가 차가워졌을때 정적이다가 이도저도 아니게 사과하고 끊지말고 나는 이러이러해서 이런걸 물어본건데 내가 이렇게 물어보면 어떤 점에서 기분이 나쁜건지, 차근차근 충분한!!!!!!! 충분한 대화가 필요해보여
예를 들면, 자기는 그냥 일상 전부를 공유하고싶어서 남자친구 휴대폰을 보려고하는거여도 그게 남자친구 입장에서는 의심한다고 느껴질 수도 있는거구! 단순히 개인프라이버시를 존중받고 싶어하는 거일텐데마랴ㅑ
싸웠다고 하기엔 애매하지만, 자기가 같은걸 여러번 물어봤다고 하는 거 보니까 나라면 반복되는 상황에 살짝 지칠 것 같아.. 차라리 싸운거면 속이 이렇게 찝찝하지라두 않지ㅋㅋㅋㅋ 아무튼 충분한 대화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서로 맞지않다고 느껴버리게될지두 모르니까😭😭 서로 대화해보면 충분히 이해가능한 내용들일거라구 생각해 차가워진 분위기에 말 꺼내기가 쉽지않으면 그냥 조심스럽게 먼저 꺼내봐
공유하고싶어도 시간이 필요하거나 더 깊이 알아도 되는 사이라는 허락?이 필요할 수 있으니 서로 싫을 행동은 배려해서 하지 않고 맞출 필요가 있지 않나.. 하는 생각..!!
전 여자친구라고 직접적으로 묻지말고 그 상황을 겪은 적 있냐, 너라면 어떻게 할거냐 혹은 했었냐 등등으로 돌려 묻는 것이 부담스럽지 않은 방법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