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근데 그런 습관이 오히려 부러워 생존하기에는 좋은 습관 아냐? 네 먼 조상은 오래 살았겠다... 내 DNA는 오래 못살았을것같은데 대체 이딴게 어디서 온거임 ㅠㅠ 나도 아픈거 진짜 싫어하는데 그에비해 참는건 잘해서 이정도로 아픈건 참을수있다고 넘어가.. 웬만한 고통은 다 참을만 해 겁도 없어 야생이었으면 퀵다이했을듯 어카지...

아픈걸 잘 참는거랑 상관없이 쟈기는 겁이 없나봐! 좋게 생각하면 씩씩하고 대범한거지 머~~ 자기 말대로 삶의 미련이 없어서 그런걸수도 있겠네ㅠ 무슨 계기가 있는건가..? 나는 일단 죽음이 무섭고 상상도 안되고 죽고싶지않아.. 생각해보니 생존욕구(?)가 쫌 강해서 본능적으로 조심하게 되나보다..

음.. 죽고싶지 않고 오래 살고싶단 마음이 몸을 아끼게 하는걸까? 그거 되게 스스로에게도 좋고 건강한 마음가짐같애.. 난 그냥 아주 어릴때부터 오래 살고싶지 않았어 기필코 스무살에 죽어야지 늘 다짐했는데 그걸 못지켜서 지금까지 살아있네 ㅎㅎ;; 정신병이랑 관련있을지도 모르겠어 그래도 생각이나 마음은 옛날에비해 많이 호전됐다 생각하는데 이런 자기파괴적인 행동은 어떻게 교정해야할지 모르겠어~~... 건강하구싶다...

언젠가 분명히 숨길 수 없을 때도 오긴 하니까… 그래도 자기가 아프면 슬퍼하는 사람이 있어서 다행이다. 그 사람이 누구든 간에 자기는 사랑받고있고 생각나는 사람이 있는거니까. 어떤 마음인지 너무 이해하고있어서 적당한 말을 꺼내는게 어렵네ㅜㅜ 그런 방법도 괜찮겠다! 나는 원동력을 타인에게서 얻는 사람이라 그랬던것 뿐이지, 방법은 자기한테 맞는걸 찾아가면 좋을것같아.

맞아. 알아줘서 고마워! 날 많이 생각해주는 그 사람한테도 참 고마워하고있어 ㅎㅎ 이해한다니 자기도 비슷한 감정을 겪고있거나 혹은 겪었던걸까? 그 말만으로도 왠지 위안이 돼.. 예의나 민폐는 많이 신경쓰는 편이니까 그걸 나 자신한테 대입하는거 괜찮은 방법일지도 모르겠다! 잘 모르겠으니 일단 해봐야겠어 해보지않으면 모르니까~ 얘기 들려줘서 너무 고마워 나한테 도움이 많이 됐어 (*ꈍ꒳ꈍ*)

대화하며 느낀건데 자기는 주위사람을 많이 아끼고 좋아하고 소중히 여기는 사람일것같아 걱정끼치지 않으려는 그 마음이 너무 귀해보여서.. 그런 마음을 갖고 살아가는 자기가 사람때문에 다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주위를 아끼고 소중히 하는만큼 자기의 주위사람들도 분명 자길 소중히 하겠지?... 그래야만할거임.... 왜냐면 나 지금 망치들엇음...🔨 아무튼 자길 그만큼 사랑하고 아껴줄 수 있는 사람들이 곁에 많았으면 좋겠다 이미 많으면? 그럴만함ㅋㅋ 나도 거기 자리 하나 놓으려고 ㅋㅋ 그냥 그렇다고~ 장문편지 미안~ ㅎㅎ(사실별로안미안) 멋진 주말 보내 이쁜이~!

구체적 부작용... 달달 읊어서 스스로한테 겁주는것도 괜찮은 방법이겠다 당장 죽을거 아닌데 아픈 몸 끌고 50년은 더 살 거 생각하면 좀 끔찍하긴 해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