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 중반이고 연애 경험, 성 경험 없어.
일하다가 우연히 알게된 사람이 있는데.. 성격·취향 잘 맞고 말도 나름대로 잘 통하는 것 같고.. 조건도 좋고 다 괜찮아.
솔직히 외형은 내 취향 아니긴 한데 모든 조건이 다 부합할 수는 없는거니까 별로 상관없어.
근데 진짜 문제는.. 내가 그 사람이랑 스킨십하는 상상만 해도ㅠ 괴로워서 연애를 시작해도 되는 건지 모르겠어.
그냥 거절해야 하는 걸까...
좋은 사람같고, 실제로도 좋은사람이라서 놓치고 싶지 않은데 아무리 생각해도 스킨십은 안될것같아.
만나서 얘기하고 같이 놀고 시간 보내는건 즐겁고 괜찮은데.. 왜 그런걸까 스스로도 이해가 안되네..
심란해......
스킨십을 안 해봐서 거부감이 있는 거야? 아니면 그 사람이라서 그런 거야??
나도 이게 궁금 전자면 걍 만나
거절하는게 좋을듯...
내가 그랬는데... 나같은 경우는 경험이 없어서 그렇게 생각했던 것 같아. 막상 만나다보니 지금은 스킨쉽 잘만 해... 여전히 외형은 내 스타일이 아니지만ㅋㅋㅋ 객관적으로 너어무 별로만 아니면 다른 면에서 콩깍지가 씌이더라고 좋은 사람을 놓치지는 마 부딪혀보고 그때 결정해도 안늦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