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쉐하 관리인한테 화내는거 내가 너무 버릇 없는걸까?
3월 초에 쉐어하우스 입주했는데, 보안 이중에 벌레도 여름에 날파리 몇 개 말고는 본 적 없다해서(내가 바선생 진짜 싫어하거든.. 좋아할 사람이 있을까 ㅎ) 들어간거였거든
근데 입주한지 한달도 안돼서 화장실에서만 바선생 대여섯마리는 봤단 말이야 ㅠ.. 관리인이 와서 틈 막아주고 트랩 설치해두긴 하는데 몇번 와서 봐줬는데도 계속 나와서 제대로 볼일도 못 보고 스트레스 가득이었어. 내가 바선생 크기 봤을 때 유입이 아니라 이 집에 서식하는 벌레라고 했는데도 계속 외부유입 막는게 먼저라면서 딴
소리하고 ㅋㅋㅋㅋㅋ
엊그제 또 보고 폭발해서 자꾸 와서 보시는 것도 고생이시니 그냥 방역업체 한번 부르는게 좋겠다고 딱딱한 말투로 말했거든?..이마저도 자기가 약 설치했으니 일주일만 지켜보고 불러보재 ㅋㅋ 그래도 계약기간 동안 부탁할 일 많을텐데 너무 바선생으로 쪼아댔나 싶기도 하고.. 근데 벌레 꽁무니 생각하면 돌아버라겠고 ㅅㅂ 이거 내가 싸가지 없고 예민한건가?
버릇없는거 까진 아니고 충분히 말할 수 있지 위생상 안좋은데…. 근데 그정도면 난 이사 생각도 할것 같아 ㅠㅠ 스트레스받아서
ㅠ.. 계약기간이 있어서.. 보증금만 떼이는거면 바로 나가는건데 계약서상에 양도자 구하고 나가야한다고 돼있거든 ㅠ.. 근데 바퀴 나오는 집에 누가 들어오고 싶겠어..
쉐어하우스가 안좋은 이유가 한명만 안치우고 더러워도 바퀴벌레 생겨서 인것같아…. ㅠ 양도자를 알아서 구하라니 완전 양아치 업체네 ㅠ 얼른 탈출하길
주마다 돌아가면서 청소하고 첫 바선생이 다들 입주한지 일주일도 안돼서 나와서 걍 이집 문제인 것 같아 ㅜㅜ.. 나갈 때 내 옷 이불 다 박박 세탁해서 나가려고 ㅋㅋㅋㅋㅋㅋ 탈출기원 고마워 자기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