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먹고 전화와서 울어 너무 힘들대
아까 오매불망 퇴근하는 나만 기다리는 백수 애한테
맨날 뭐하지? 고민하는게 싫어서 할 것도 없고 재미없을 거 같아서 만나기 싫다고 했어
맨날 밥 카페 또는 집데이트 이렇게 똑같은 일상이야
요즘 주말에는 군대간다고 이리저리 많이 다니는데 평일에는 내가 근무하니까 저게 끝이야
놀러가지도 않고 특별하게 뭐 하지도 않고 딱 저거
아까 알았는데 내가 저렇게 말 하니까 속상해서 혼자 울고 내가 부탁한 거 해주러 우체국갔다왔대
난 그것도 모르고 기분 안 좋은 거 보이는데 달래주지도 않고 계속 보고싶다고 보자길래 우리집근처로 오랬어
내가 보고싶다고 낼름 와서 내가 재미없다고 할까봐 계속 장난쳐줬어ㅠㅠ
군대가니까 정 떼는 거 처럼 느껴졌고 빨리갔으면 좋겠다고 느껴졌나봐 그렇게 느꼈대 군대가 2번인가 밀렸고든…
나중되면 보고싶어도 못 볼텐데 내가 너무했다
처음엔 나쁜남자에 여자개많아 자체였는데 1년차때 여친바라기로 바뀌고 내가 별 거 아닌일로 투덜거려도 다 받아주고
싸우다가 자기도 화났을텐데 참고 나 먼저 토닥해주고
이런애가 아닌데 나로 인해 이렇게 바뀌었는데
난 얘 만나고 너무 많은 일도 겪었고 모두가 헤어지라해도 내가 좋아서 만났거든 1년간 쟤가 잘못해도 이해해주고 쟤가 잘못해서 헤어지쟤도 내가 잡았어 내가 너무 지쳐서 헤어지자고 하니까 그제서야 잘 해주고 있어.. 이제 딱 좋아졌는데 내가 1년 씨게 고생했다고 갑이라며 막 대하는 거 같아서 너무너무 미안해ㅠㅠㅠㅠ
모두가 헤어지라고 하는 안 좋은 남자는 나를 위해서 헤어지는 게 맞더라~ 지나고 보면 별 거 아닌 놈 하나 때문에 안 겪어도 될 일 겪은 거 빡치기도 하고 진짜 나를 위해서 조언해준 사람들 말 안 듣고 혼자 감정에 취해서 흑역사 적립한 거 쪽팔리기도 하고 내 시간이랑 감정 낭비한 거 존나 아까움
1년 고생했는데 몇시간 자기맘대로 한 거 가지구 죄책감 가지지마러.. 폭행을 했어 뭘했어.. 난 그리 생각혀
나도 자기 2 말에 완전 동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