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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4.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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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둥이 남친한테 하고싶다고 했다가...상편



우리 커플은 관계에 대한 피드백을
비교적 편하게 하는 편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만큼 관계하는 분위기가 무겁지 않고
가볍고 장난스러우면서 편안해

근데 전에 한번
-우리는 관계가 편하고 재밌는데 섹시하질 않아..
뭔가 전희도 적어서 아픈 적도 많고....
끝나면 씻는다고 후희도 적어서..좀 아쉬워
라고 한적이 있어

남친도
-질 내에 조인다는 말이 뭔지 모르겠어
그 느낌이 궁금해
이래서 내가
-내가 충분한 전희로 준비가 되면 삽입했을때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을 수 있을꺼아
라고 피드백을 했지

그러고 오늘...!!
오늘 원래 점심먹고 카페가는 정도만 할꺼였는데
어제부터 갑자기 섹스가 너무 하고싶은거..

일단 점심은 먹어야 하니까
쇼핑몰을 들어가서 점심을 먹었지
그러고 남친한테 은근히 눈치를 줬지

원래 같으면 그냥 방잡자 이러는데
남친이 시골 다녀오고 이러면서 피곤했고
또 직장이 타지역이라 오늘 기숙사로 가야했거든

1차 시도
-어후 밥 먹었더니 식곤증인가.. 졸리넹
-그럼 좀 걸을까? 잠 깰려면 걷는게 낫지
실패...

2차 시도
-나 오늘 아침부터 일어나는데 졸리더라..
어제 계속 자다깨다 했더니 피로가 안풀렸나봐..
-에궁 어떡해.. 카페가서 앉아있을까?
실패...

그렇게 쇼핑몰 내 모든 카페를 다니면서
빈자리를 찾고 다녔지... 다행히 자리가 없는거야!!!

3차 시도
-카페에 자리가 없다 어쩌지..일단 차로 갈까?
-여기에 주차 해놓고 밖으로 나가보자
-어.. 밖은 너무 덥구 어차피 자리 없을꺼같아
일단 차로 가자
실패...

3번 시도를 했지만 남친은 눈치를 전혀 못채고
결국 내가 직구를 던졌지..

-자기 오늘 기숙사 좀 늦게 가
-왜?
-나 하고시퍼..
-(웃으면서)그럼 방 예약해?

이게 아주 눈치는 어디 시골에 두고온건지..
그렇게 직구를 던지고 속전속결로 방을 잡았고
30분만에 입실..ㅎ

혹시 읽어줄 자기가 있을지 모르지만
남친 전화 올때 되서 전화하구 하편 가져올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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