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옷 못입는 사람 부모때문인거 같음
엄마 아빠 할머니 진짜 병적으로 옷을 안사거든
남들은 옷 한달에 몇번 사지 않냐? 근데 이집은 2년 전에 옷 사줬는데 또 사줘야 하냐 하는 집안이야 미쳤지 ㅋㅋㅋㅋ
내가 내돈으로 사는거도 겁나 뭐라해
내가 초딩때 옷 똑같은거 입은걸로 거지라고 놀림받은건 모르겠지?
동생한테도 저러던데 교복 입는 애가 옷이 왜 필요하냐고 ㅋㅋㅋ 평생 그 스탠스 쭉 유지했으면 좋겠어 아니 더 나아가서 방학 주말때도 옷 없어거 교복입게 해줬으면 좋겠어
둘이 부부싸움 할때 둘이 사이좋게 나한테 화풀이 하더니 내가 아빠랑 싸울딴 동생한데 무서웠지~미안해~ 이러길래 졸라 얼탱없었거든
아빠 평생 옷의 중요성을 몰라서 동생한테도 끝꺼지 옷 안사주는 스탠스라도 쭉 유지해줬으면 좋겠어 안그럼 억울해 죽겠거든 진심
좀 극단적인 생각인데 동생 대학 가서도 중고딩때 교복 입게 몰아세웠으면 내가 다 행복해 죽을거 같음 ㅋㅋㅋㅋ
나처럼 똑같이 옷은 취업해서 사라는 소리 들었으면 좋겠어
캬 미친집안 의류업체한테 원한이라도 있나 왜이러는지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구라안치고 내 옷이 나랑 아빠가 사준옷보다 고모가 사준 옷이 더 많아 진심
아니 다른데엔 돈 저정도로 안아끼면서 옷에만 이상하게 저래 미친집안 진짜
의식주중에 의가 앞으로 간건 이유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안드나봐 ㅋㅋㅋㅋ
성인되고서는 내가 입고싶은거 몰래 사서라도 입었는데 보수적인 가족들 눈에는 그딴거 왜입냐는 소리들어도 밖에 나가면 지인들이 어울리게 잘입는다는 소리 많이 해주더라...ㅎ 남보다 못한 가족들때매 씁쓸하다 참...
그러게 ㅋㅋㅋㅋ 근데 나도 아빠때문에 동생도 옷 못입게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니 나도 동생한테 남보다 못한듯 ㅋㅋㅋㅋ
그냥 바라지 않으면 맘 편해....ㅎ... 자기 돈으로 자기가 입고 싶은거 사 입자 뭐 어때 나는 몰래 사서 입고 다녔어 ㅋㅋㅋㅋ
이건 뭐 몰래 사 입을 수도 없고... 얼른 독립하자...
독립했는데 아빠가 내 자취방 옷장 보고 개뭐라함 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중고딩때 옷을 사달라 했을뿐인데 무슨 샤넬이라도 사달라고 한것처럼 어이없어 하는 표정 아직도 못잊음 ㅋㅋㅋㅋㅋ
나는 옷때문에 초딩때 놀림받은거 말 안할거야 아빠가 평생 못깨달아서 동생한테도 취업전까지 똑같이 그랬으면 좋겠거든
동생도 취업 전까지 옷때문에 주눅들었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