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상하다... 그 시대에 지방 사립대 문과 졸업하고 애 둘 낳고 키우면서 주부하다가 남편 사업 한 번으로 집 어려워지니까 아르바이트 요식업 전전하시다가 무당흉내내는 아줌마한테 혹해서 사업시작하고 사기당하고 몸 망가져가면서 공장 알바 전전하고 미용 시작하시고 손 망가뜨리고 주식했다가 돈 날려먹고 꾸역꾸역 아들내미 빚까지 져가면서 운동시키다가... 너무너무 속상하다. 우리엄마. 그리고 답답하다... 나이가 들면서 몸 여기저기 아픈 곳은 늘어나고 카드값은 밀려서 자식들 용돈 줄이고... 그래도 아직까지 건강하신게 어딘가 싶기도하고... 나라도 정신차려서 덜 힘드시게 도와드려야지. 기초수급자 아닌게 어디야. 열심히 일해주신게 어디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