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 어플 해 본 자기들 있어? 일단 난 윌유에서 만났고,
난 진짜 진지한 맘으로 시작해서 얼마 전 진짜 맘에 드는 사람하고 만났거든?
첫 만남 분위기 엄청 좋았고 상대방도 내가 마음에 드는 눈치였어.
근데 두 번째 만남에서 엄청 차가워진 거야; 연락도 괜찮았는데 이런 경우도 있을 수 있나?ㅠ
어쨌든 서로 휴면 하자 했는데 그 사람이 자기는 이미 휴면한 상태라고 했거든? 근데 어플에는 만나는 날까지 3일 전 접속 뜨긴 했는데 이것도 거짓말일까?
뭐 안 그래도 끝날 사이 같았지만 결국 결혼 얘기 부담스러웠다고 자긴 생각없다고 그만 만나자더라...
진짜 너무너무 슬펐어 ㅋㅋㅋ 나만 진심이었나봐
이런 경우가 어플에서 흔한가? 어플에서 결혼할 사람 찾는 게 되게 웃긴 생각이었던 것 같아서 현타와서 지움...
어플 첨이었지만... 다신 안 할 것 같다ㅠㅠ
어플의 장점이자 단점은 나도 상대도 다대다 관계라는것.
응 진짜 다 못 믿겠더라고... 쑥맥인 척 하던데 그것도 전략이었던 것 같고. 그게 좋아보였는데 그냥 갖고 놀려진 느낌이야ㅠㅠ
나 해봤는데 갑자기 사라지는 사람도 있고 사진이랑 좀 다른 사람도 있고 무엇보다 현타와서 삭제했어..
그나마 정상적으로(?) 끝나서 다행인 건가 ㅋㅋㅋ
나도 윌유에서 만나서 연락하고 있는 사람있어! 근데 몇번봤는데두 앱 자꾸 접속했다 기록뜨니까 모르겠더라., 문론 나도 들어갔지만..
사실 휴면은 그냥 새로운 사람 안 받는 거고 기존 프로필들 볼 수도 있는 거니까...! 젤 좋은 건 함께 탈퇴하는 건데 사귀는 사이 아닌 이상 강요할 순 없는 거니까... 그냥 어플 만남의 한계인 것 같아ㅠㅠ
어플은 어플로 받아들여야지. 어쩔수 없어.. 정상적인 사람이 얼마나 될까?? 100명중이 한 10명 되려나?
맞아! 나만 너무 진지했나봐 ㅎㅎ 아쉽지만 배웠다고 생각하려구ㅜㅜ
응 이렇게 한걸음 성장 했다고 생각하면되지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