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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4.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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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파 fwb관계 시 주의할 것
파트너가 있는, 앞으로 만들 계획이 있는 자기들은 꼭 보아라


미리 말해두지만 나는 섹파 fwb 관계를 반대하는 입장이야 원나잇, 선섹후사 같이 관계정립없이 하는 섹스도 마찬가지야 될 수 있으면 안 했으면 좋겠어 결과적으로 스스로를 파괴하는 행위라고 생각하거든


파트너를 가져도 되는 사람은 정서적인 친밀감 따위 개나 줘 오직 섹스가 목적이고 언제든 쿨하게 끝낼 수 있다면 가능해 파트너를 살아있는 딜도라고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해도 돼 근데 이게 쉽지 않은 자기들이 많은 것 같아서 이 글을 쓰게 됐어


위험한 경우는 자기가 남자를 너무 좋아해서 시작하는 관계야 연인이 될 수 없으니까 섹스라도 하는 사이가 되는 경우
그리고 본인이 절대 사귈 수 없는 탑티어 존잘남이랑 섹파를 하는 경우야


이런 경우는 유혹이 너무 크기 때문에 피할 수 없어서 승낙하게 되는데 연인으로 발전될 거라는 허황된 생각은 접어 절대로 네버에버 연인으로 발전할 수가 없어 그냥 섹파 자체가 연인으로 발전이 안 되니까 꿈 깨라 철저하게 을의 입장이 되고 남자가 부르면 열일 제쳐두고 달려나가서 꽁섹이나 해주는 성노예가 될 뿐이야

그걸 본인이 알고 있고 마음이 아프고 괴로워도 끊질 못해 네 마음은 너무도 진심이니까. 그래서 심연 그 자체고 결국 마음에 병이 들어 끝날 거야 만약에 파트너가 문란하다면 성병은 세트로 가져가는 거지 그러니까 웬만하면 시작도 하지 말고 시작했다면 떨칠 수 있도록 해봐


그리고 자기방에서 많았던 고민 중 하나가 파트너가 자길 헷갈리게 한다는 내용이었어 전과 다르게 너무 다정하고 눈에서 꿀떨어지고 애정어린 말을 해주고 관계 후에는 안은 채로 누워있고 보통의 연인처럼 굴기 시작했다는 거야 근데 헤어진 후 연락을 하면 뜨뜻미지근하게 굴어서 헷갈린다는 거지 자기 취향도 아니고 사귈 마음도 전혀 없었는데 그런 행동과 말에 흔들린다는 거야


파트너를 유지한다는 건 성관계의 만족도가 높다는 거겠지? 속궁합도 잘 맞는데 남자가 자길 좋아하는 것 같으니 마음이 혹하는 거야 이 새끼가 나랑 연애하자는 걸까... 할까? 싶은 생각이 들어버리는 거야


근데 자기들 정신 차려 그거 다 개수작이야 연애하는 분위기 즐기면서 사탕발림하는 거야 여자가 자길 좋아하게 만들어서 마음껏 휘두르려고 하는 거지 아까도 말했다시피 절대로 연인으로 발전하지 않아 공들여서 얻은 것도 아니고 돈주고 하는 것도 아니고 책임과 의무가 수반되는 것도 아닌데 너무도 쉽게 성적욕구를 해소해주는 여자의 가치는 매우 낮아지거든


파트너는 숏폼 같은 거야 가볍고 자극적인 도파민.. 너무 빠져들지 마 관계가 애매해질 때 반드시 정리해야 해 자기들이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어 어지간하면 혼자 즐기다가 괜찮은 사람 만나서 건강한 연애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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