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클 보다가 문득 생각 든 건데...
나는 마른 사람이 좋은데 남친이 술을 넘 좋아해서 2년 간 배가 엄청 나왔거든 그래서 나도 모르게 은연 중에 눈치를 좀 줬어ㅠㅠ
먼저 말 꺼내진 않고 본인도 아 살 빼야되는데 이런 말 할 때 배만 들어가면 최고라니까 ~? 이러면서 그리구 나도 모르게 배를 자꾸 만지게 됨 ㅋㅋㅋㅋ우와.. 몇개월이에요? 이런식으로 장난치고
살 쫌 빼라고 직접적으로 말한 적은 없는데 자꾸 막 뺐으면 좋겠고.... 과거사진 보면서 우왕 이 때 진짜 말랐네~ 이런식으로 말했는데 짱났을까....?
남친이 살 때문에 고민이 있는 상태라면 좀 스트레스받았을 거 같애
미안하다.... 그래도 어떤 모습이라도 좋다고 말하긴 했어
자존감만 낮출 뿐 아무 소용 없더라... 본인이 필요성을 느껴야 달라질 텐데 필요성을 못 느끼나봐 편안하고 행복한가봐... 진짜로 살빼야겠단 생각 들게 어디 가서 머리에 망치 쎄게 후려맞은 것처럼 큰 충격이라도 받고 왔으면 해 ^ T
ㅋㅋㅋㅋㅋㅋㅋ ㅌㅌㅌㅋㅋㅋㅋㅋㅋㅋ 너 자기두 같은 고민 중이야? ㅠㅠ 난 모르게써 이제~,,
나도 ㅠ ㅠ 이제는 타인을 내 입맛대로 바꾸려 하는 것 자체가 잘못된 생각이고 내 욕심인 것 같아......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