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살 모쏠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해?
누가 어떻게 생각하든 나 스스로 괜찮으면 되는 것 같은데
그냥 모쏠이라는 단어가 주는 느낌때문인지 그냥 너무 부끄럽고 내 자신이 초라하게 느껴져.
공부나 커리어에 집중해서 살아오다 보니 이십대가 다 지나가버렸네.
그리고 돌아보니 부모와의 관계에서 애착형성이 좀 불안정했던 것 같아서 이 부분도 연애할 때 걸림돌이 되었던 것 같기도 해.
그냥 나같은 사람 주변에 또 있는지, 그런 사람들는 어떤 마인드로 살아가고 있는지 궁금하다
서른살에 모쏠일수도 있지! 내 주변에는 서른살까지 모쏠이다가, 서른한살에 한번 연애했는데 별로인 사람 만나서 학을 떼갖구 지금은 32살인데 연애 생각도 없고 잘만 살앙! 앞으로도 연애할 생각 없던뎅?ㅎㅎ 난 오히려 공부나 커리어에 집중하느라 연애 안한게 멋져 보이던데. 나는 연애 하느라고 내 커리어를 많이 놓쳤거든 돌아가면 안그러고 싶어~~!
아니 뭐 꼭 연애를 해야하나 싶어 ㅋㅋㅋㅋ 난 모쏠은 아닌데 뭔가 연애를 안하고 있으면 주변에서 왜 안만나냐 부터 시작해서 온갖 오지라퍼들의 잔소리를 듣는데 나는 왜 꼭 만나야 하죠? 이렇게 물어보면 또 막상 대답 못하더라구 ㅋㅋ 자기 맘이지 뭘... 만나고싶음 만나는거고 아님 마는거지
여기에 더해서 연애를 해도 뭔가 난 친구 만나듯 볼수있을때 보고 연락도 적당히 하면서 사는 삶을 추구하는데 그게 무슨 연애냐 이런 말들도 많이 해 ㅋㅋ 넘 같잖아.... 내가 내 삶을 산다는데 남들이 뭔데 오지랖을 부리는지 잘 모르겠어;;;
서른살 모쏠이라하면 걍 그렇구나싶어. 연애가 인생에서 순위가 높지않은사람이구나 정도? 전혀 이상하지않아 나는 지금 연애중이긴하지만 연애가 무슨 성과지표도 아니고ㅇㅇ 자기는 자기의 인생순위가 있는거지뭐! 주눅들거 1도 없어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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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그런가보다? 나도 연애 안하고 솔로 기간 길었던 적 많아서! 그리고 스스로도 괜찮은데 남이 뭐라할건 아니지 모쏠인데 본인이 연애하고 싶어하고 결혼하고 싶어해서 먼저 조언 구하는거 아니면 남이 나서서 뭐라하는거 웃기다고 생각해
내 친구중에고 벌써 두 명이 생각나는데 걔네를 떠올렷을때 내가 모쏠이라는 게 먼저 떠오르기보다 능력자, 존멋 이런게 떠올라. 그리고 그걸 매력으로 자기 인생의 시기에서 남자를 만나고 싶어질때 만날 수 잇다고 생각해. 남의 시선이 뭐가 중요해! 단지 자기가 부모와의 관계 뭐 이런거에 문제가 잇엇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고민이라고 느낀다면, 상담같은 걸 받아보는 거 추천해. 의외의 자기자신에 대해 알아갈 수도 잇고, 자기가 원하는 관계를 발견할 수도 잇을테니까 !
별생각없어 다른거 열심히하면서 살았나보다~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