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콘돔끼면 꼬무룩 되어서 내가 피임약 먹는건데 물론 질외 사정해. 확실히 걱정 없이 즐길 수 있긴 한데 저런 부작용도 있는거 같아.

난 그런 문제는 없는데 내가 너무 불안이 심해서....이중 피임 안 하면 너무 힘들 것 같아서 고민 중이라ㅠㅠㅠㅠ 생각보다 부작용이 있는 경우가 많구나ㅠㅠㅠ

남친은 아파서라기 보다는지금까지 콘돔을 껴본적이 열 손가락 안에 든다고 그랬어 남친은 경험이 많거든. 결국 콘돔이 익숙지도 않은거고 심리적 요인도 있고 뭐..

그 많은 경험을 하면서 콘돔를 껴본적이 그렇게 없다니 단편적으로 보는거지만 남친이 좀 이기적이게 느껴지네

피임약 처음 먹을때는 내가 적응기에 좀 힘들어해서 안되겠다고 본인이 콘돔 껴야겠다 그랬는데 내 상태 괜찮아 지는거 몇번 묻더니 콘돔 다시 안낄려고 하넹.. 다음에 만나면 말해봐야겠어 피임약 먹다가 내가 우울로 사라질거 같다고

콘돔 초반엔 시도도 했었는데 서고 나서 콘돔 끼려하는 사이에 작아지거나 콘돔끼면 금방 작아지고 하더라고..서로 즐기지를 못해 ㅠㅠ

피임약 2팩째인데 첫 팩은 2세대 먹었어. 생리 첫날에 시작했는데 한팩 다 먹을때 까지 갈색 냉이 계속 나오더라고 아랫배도 아프고. 그때도 좀 우울감 있었고 . 약사랑 상의 후 3세대 센스데이로 갈아탔어. 근데 지금 갈색 냉도 나오고 우울감이 더 심해진거 같아..

나도 피임약 부작용 1년 가까이 겪어봐서 얼마나 힘든지 알아ㅠㅠ 고생이 많다… 난 피임약 4번 바꿨는데 아직 맞는 거 못 찾았어… 지금 남친 없지만 생겼을 때 대비해서 다시 새로운 약 시도해볼까 싶기도 한데 부작용 무서워서 고민만 하는 중… 2중 피임 포기할까 싶고…

나도 지금 센스데이를 이제 한팩 거의 다 먹어가는데 이걸 2팩이나 더 먹어봐야하나 싶어. 보통 3팩 정도 먹었을 때도 부작용 있으면 바꾸라잖아. 자기도 고생 진짜 많았다 ㅠㅠ

성병 검사12종 했는데 나온건 다행히 없었어

에구 ㅠㅠㅠㅠ 피임약이 진짜 안 맞았구나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