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양 많고 생리통 심한 불쌍한 인간의.. 이너시아 더프리즘 생리대 중형 후기

자기방에서 산 건 아니고 몇개월전부터 엄청 잘 쓰고 있는 생리대라 이렇게 후기 남겨!
100원 이벤트 경쟁자 늘어나기는 싫은데^^… 자기들 도움됐으면 해서 남긴다

사실 내가 생리 이틀째까지 골반 쪽 통증이랑 밑빠지는 느낌이 엄청 심해
인스턴트 많이 먹으면 진짜 길가다 주저앉고 싶을 정도로 아파서 그날엔 라면 같은 것도 안먹음
(생리통 심한 자기들 있으면 그날만이라도 인스턴트 끊어봐 확실히 나아져)
그리고 자주 가는걸 좀 귀찮아해서 생리대 한도까지(?) 쓰면 엄청 빵빵해지고 축축해지는거 알지 딱 그 때까지 쓰고 교체함ㅋㅋㅋㅋㅋ

사실 생리대가 오랫동안 안갈아서 새는 것 보다는 갑자기 울컥 쏟아졌을 때 흡수가 안돼서 샐 때가 많잖아
보통 이럴 떄 직감으로 와 샜다 망했다 싶어서 화장실 가면 열에 아홉은 새서 가랑이쪽에 묻어있고 난린데 이너시아 생리대 쓰고 부터는 그런 적 한번도 없음
표면위에 피 겉도는 느낌? 그런 것도 전혀 없어 진짜 오래 착용해도 두꺼워지고 축축해지는 것 없이 뽀송함

그리고 내 자세가 문제인지 엉덩이 모양(?)이 문제인지 엉덩이까지 덮이는 생리대가 너무 불편하단 말이야
근데 양 많은 날에는 대형, 오버나이트 차야하니까 막 화장실 가서 꼬깃꼬깃해진 엉덩이 부분 펴고 그랬었는데
이너시아거는 양 많은 날 중형 차도 거뜬해 출근전에 - 점심시간에 - 퇴근전에 갈아주면 딱임

더 신기한건 밑이 당기는 그런 느낌이 생리대 바꾸고 확실히 덜해
내가 생리통 심할 때마다 진통제 달고 살아서 내성까지 있을 정도인데 요새는 좀 정신없는 날이면 집에 와서 어 나 오늘 약 안먹었는데 괜찮았네? 할 정도?
물론 호르몬, 생활 패턴 변화가 더 크겠지만ㅎㅎㅎ

다들 생리대로는 라엘 쏘피 시크릿데이 요런 것들 많이 추천하던데 사실 나도 얘내들 다 써봤거든
근데 써보고 와 이건 다르다 싶었던 건 이너시아밖에 없어서 요렇게 글 남겨
(라엘 좋다는 말 500번 들었는데 내 기준 꽤 차이 체감 심했어ㅎㅎ… 두께도 더 두껍고 면도 꺼칠꺼칠함)

사실 피부는 그닥 예민하지 않아서 예민피부에도!!!좋다!!!!막 이렇게 말은 못하겠는데 화장솜도 얼굴 몇번 쓸면 보풀 올라오는게 있고 아닌게 있잖아
딱 봤을 때 보풀 안생기는 재질이라 난 좋았오
이 가격인데.. 당연히 좋아하지 싶긴 함ㅋㅋㅋ

한 번 쯤은 경험해볼만한? 생리대 같아서 이렇게 후기 남겨!
완경까지 오래 남았으니…^^ 덜힘들게 보내자 자기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