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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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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5.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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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이라 그런지 고민이 많아지네…

나는 그냥 학교 다닐 때부터 공부가 싫었고
대학은 생각해 본 적도 없었어
그냥 공부도 안 하고 대학에서 4년 보낼 바에는
바로 실무를 배우고 싶었고

원래는 특성화고를 가서 바로 기술을 배우고 싶었는데 그땐 뭐 구체적인 계획도 없었고 그냥 친구들 제일 많이 가는 고등학교에 갔었고…

그렇게 학교 다니다가 아무리 생각해도 공부랑은 안 맞아서 고3 때 위탁교육이란 걸 갔었어
그냥 놀러 가는 애들도 많았다고 하지만 나는 정말 나름 열심히 하고 자격증도 애들중엔 꽤 많이 땄었는데…

그리고 중소기업에 바로 취업했고 최저시급보다 적은 돈 받으면서 경력과 경험 쌓는다는 생각으로 2년 넘게 버텼어

근데 요즘에 조금 고민이 된다
대학을 안 간 게 잘한 선택일까?
채용공고를 보면 대부분 대졸만 뽑는데 내가 잘못 선택한 걸까?

막 이것저것 찾아보면 대학 가라고 후회한다고 하는데
부끄럽지만 공부를 진짜 못했기도 하고 안했어서
평균이 6 후반…? 이런 성적으로는 좋은 대학엔 가지도 못했을 테니까

이제와서 공부를 다시 시작한다해서 해본 적도 없는 공부를 잘할 수도 남들이 말하는 이정도면 괜찮지 하는 대학에 들어갈 수 있을 지도… 모르겠다

그냥 후회는 되지만 다시 시작할 수도 없다는 게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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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숨어있는 자기 1

    나는 꿈없고 돈없는 학생이여서 대출이 싫어서 고졸한 사람인데 잡코리아 들어가면 다 대졸 뽑고 알바도 ㅃ다방 이런거는 대졸만 뽑더라구 좀 충격받음 ㅋㅋ 근데 그것도 한때고 난 편의점에서 열심히 일하면서 자격증 딸 준비 하고있오.. 나도 5 후반 나오던 사람이라 안간거고 친구들 거의 지방대 가서 그렇게 부럽진 않은데 좋은대학 간 사람 보면 좀 부럽깅 하더라 근데 진짜 그것도 한때고 지금에 집중하는게 편하고 좋아

    2025.01.19
    • 숨어있는 자기 1

      뭔가 가독성 떨어지는데 쨋든 그런거에 연연할필요 없다...조금만 지나면 후회 가고 돈이 남음 ㅋㅋㅋ

      2025.01.19
    •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고마워 그냥 자꾸 다른 것들이 눈에 들어오나봐… 아무한테도 말 못하던 건데 긴 글이어도 읽고 답변 남겨줘서 정말 고마워 그냥 읽어줬다는 거에 마음이 편해졌어 좋은 밤 보내고 좋은 일만 있었으면 좋겠다! 잘 자

      2025.01.19
    • 숨어있는 자기 1

      나두 그랳어ㅠㅠ 지금 21살인데 작년에 1년동안 우울증 더 심해지고 친구들이랑 내 삶을 엄청 비교함..근데 그냥 다른 삶인거고 내가 굳이 같아질 필요는 없더라구! 그냥 지금에 안주하는게 가장 좋은 선택이고 내선택을 내가 존중해주는 자기애의 시작인거 같아! 자기도 좋은밤 보내구 잘장❤️

      2025.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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