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상황은 이해되는데 감정 해소가 안 될 때는 어떻게 해야 돼?
나는 아직 학생이고 상대는 직장인이야 본사 스카웃 제의가 와서 오늘 직장 상사랑 아침부터 부산에서 대전 올라가서 회사 사람들이랑 있어 나랑은 선약이긴 했는데 어쩔 수 없는 일이니까… 근데 언제 끝날지 모른다고 해서 아침부터 기다리고 있었는데 저녁까지 먹게 됐나 봐 나는 대전에서 바로 대구로 올 줄 알았더니 상사 혼자 부산 가게 하기가 좀 그래서 부산 갔다가 다시 대구로 온다는데 7시에 저녁 먹으러 갔으면 일찍 끝나봐야 9시에 쫑날 거고… 차 타고 부산 가면 거의 11시 넘을 텐데 막차는 11시고 뭐 자기도 마음 불편하겠지만 그냥 내 감정 해소가 너무 안 되네 너무 속상해
- 숨어있는 자기 1
난 남친 입장에서 많이 생각해보는거 같아 여친이랑 약속 있는거 아는데 어쩔 수 없는 상황들이 생길때마다 여친 생각 났을거고 본인도 미안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 속상한 마음도 풀리는 것 같아
2024.07.06 - 숨어있는 자기 2
아무래도 학생 - 직장인이라 더 그럴 수도 있을 거 같은데 사회생활은 진짜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변수가 너무 많은지라,,, 어쩔 수 없다ㅠ 나는 이런 걸로 서운하고 쪼잔하게 굴 생각 없다! 내 일이나 열심히 잘 해내고 쉬면서 놀아야지! 이런 마인드 컨트롤...? 과 최대한 이해하려 노력해보고 대신 만나면 사실 이해는 하는데 조금 속상했으니 더 행복하고 재밌게 놀아달라 하자ㅎㅎ
2024.07.06 - 숨어있는 자기 3
나라면 ‘내 생각보다 상대를 더 좋아하는구나! ’ 자기 자신을 이해하게 되는 계기로 생각하려고 할것 같아. 뭔가 속상한 일이 있을 때 보통 상대와 상황을 원망하게 되잖아. 그럴 때일수록 나한테 집중해서 스스로를 이해하면(=내가 왜 이렇게까지 속상하지?) 화나는 감정이나 속상함이 많이 가시더라고.
2024.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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