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보다 우선인 게 많아짐. 예전엔 나랑 있을 때 친구나 지인 전화와도 안 받거나 양해를 구했는데 식으면 그냥 옆에 세워두고 바로 전화 받고 약속 잡고 이야기함

나한테 궁금한게 없어짐 어딜갔는지 뭘하고있는지 안물어봄…

어..... 이거 반대가 나였던 것 같은데.. 식었다기보단.... 내가 무너져서 저러기도 했어 난........... 1. 우울감을 전염시키고 싶지 않아서 연락을 줄임 2. 내년 내 상황을 생각했을 때 미리 돈을 모아둬야겠다 판단과 동시에 얘와의 결혼을 꿈꾸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머리아픔 3,4는 그런 적 없어서 모르겠는데 5는 서로 바쁘고 장기연애 들어가면 놓치게 되기도 하능 것 같애

완전 나네...ㅠㅠ 나 어제 헤어졌어ㅠㅠㅠㅠ

엇. 잠깐만. 이거 양다리 징조인데?

서운하다고 말해도 미안해하지 않는 거 .. 근데 이게 쪼잔하다 .ᐟ.ᐟ 고 생각할 수 있는데 전에 같은 일로 서운했을 때 걔가 엄청 미안해했다면 .. 난 그때 변했네 싶을 거 같아

시발 .. 존나 다 내 전남친이네.. + 눈빛부터가 달라지고 말투도 딴지걸거나 ㅋㅋㅋ 약간 시비조?임

그..뭔가 특유의 쎄함이 있더라..내가 예민한편이라 그럴지도

꾸역꾸역 만나도 핸드폰 보거나 눈을 피해

자신의 것을 소비하고싶지 않아하는 것 같아 시간이나 돈이나 체력이든 뭐든…. 그리고 약간 눈에 반짝임? 안광? 도 사라지고…

남자는 헷갈리게 하지않음...

이 글은 제목부터 슬프다

근데 이건 연애뿐만 아니라 친구 사이에서도 그런 것 같아... 뭐든 공유하고 매일 연락하고 어디 놀러갈지 계획도 짜고 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카톡 보내도 답장이 성의 없고 그렇구나ㅎㅎ로만 돌려 말하기 시작하더니 내가 재밌는 릴스나 유튜브 링크 보내도 나중에 볼게 이러고 봤으면 반응이 있었는데 그런것도 없고 딱히 무슨 일이 없어도 서로 먼저 연락 했었는데 이젠 내가 먼저 카톡 보내는거 아니면 연락도 없어서 아...얘가 나랑 멀어지려나보다 싶더라ㅠㅠ

나도 전남친이 저랬었는데... 나는 내가 잘하면, 밝게 대하면, 아끼고 애정표현을 더 하면. 내가 노력하면 다시 관계가 괜찮아질거라 생각했거든. 근데 다른여자 좋다면서 헤어지자더라.. 돌이켜보면 달라지는 모습에 나도 끝이 다가오는거 느끼면서 꾸역꾸역 모른척했던거같아. 그 사람이 내 세상이었기에 무너져서 너무 힘들었어. 근데 시간이 흐르고 나니 고마운점도 있어. 누군가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사는게 아니라 나를 사랑하며 내 세상을 만드는게 맞다 깨달아서.. 내 삶을 아끼려고해. 물론 지금도 울컥 눈물차오를때가 종종있지만ㅎㅎ

1. 외모 지적이 늘어남 - 마스크 왜 이렇게 올려쓰냐고 그럼 - 중요한 자린데 왜 명품백 안들고 왔냐고 함 - 쁘띠 성형 언급함 2. 사진 찍히는걸 거부 - 예전엔 카메라 들이대면 브이하거나 표정이랑 자세 가다듬었는데 짜증내고 성질 내면서 얼굴 가림 3. 만나서 핸드폰만 쳐다봄 4. 갑자기 아프거나 본가에 가는 일이 늘어남 5. 루틴처럼 하던 연락이 없어짐. 내가 연락이 안돼도 걱정 안함.

사생활을 보호하는것 그게 제일 큰듯.... 전엔 너의 생활과 나의 생활에 숨김이 없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보호가게됨 그렇지만 캐묻자니 그 사람의 생활이라 묻기 조심스러워지고....

난 저런 취급 받은 적 많은데 그때는 마음 아프고 엄청 속상했어. 그런데 시간 지나고 다시 돌아보니까 지들이 뭔데 지적을 하고 지랄들인가 싶다 ㅎㅎㅎㅎ 지금은 힘들 수도 있지만 시간 지나서 돌아보면 되게 같잖은 사람들이니까 너무 아파하지마! 자기는 더 좋은 사람들을 만날 자격이 있어!

약속잡고 만나기전어 취소하는거 취소못할 이유를 대면서.....

와 이마 탁치고 공감해.. 전남친이 딱 저랬어. 난 휴대폰이나 이런거 원래도 잘 안보고 연애할 때 만큼은 내 선에서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 하거든. 전남친이 일 때문에 힘들다고 피곤하다고 할 때도 종합비타민 부터 이것저것 사다줬고, 퇴근하고 보기로 했는데 연장근무하고 늦게와도 단 한번도 뭐라한적없어. 근데 내가 언제보냐고 했을 때 그러게..?라는 답변과 본인 약속 다녀와서라도 보자고 했을 때 아버지가 대청소 하자고 하는 둥 (결국 피시방간거 지 입으로 말해서 들킴, 아버지가 대청소 할 필요 없다하더라 같은 말 같지도 않은 변명 시전) 나와는 약속을 잡을 생각도 없는 거 보고 어이가 없지만 좋게 얼굴 보고 헤어지자 했음. 더 웃긴건 지가 나보다 100만원이나 더 벌면서 항상 돈은 내가 내줬고, 여행간거+데이트비용 더치페이한다고 나한테 돈 갚는중임. 자기들은 말만 번지르르하게 하는 남자 만나지마.. 빚좋은 개살구다 정말.. 나도 이런 남자일 줄은 몰랐는데 만나고 나니까 개차반이라 버렸어.

근데 왜 남자들은 헤어지잔 얘기 먼저 안해?

내가 말했던 것들도 기억 잘 못함. 일년 이년전에 말한 것도 아니고 지난주 지지난주에 말한 건데요

무시하기 시작하는것같아.생각만해도 슬프네...ㅎㅎ

원래도 이런 사람이면 어떻게 파악해야 하지 딱 보이는 건 애정표현이 줄어든 것 뿐이라...

우린 한창 만나는 중인데도 뭐할까?하면 몰라라고해 뭐할지 정말 고민이야 ㅜㅜ

1번이 언제든 젤 슬프고 힘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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